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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5명의 신임 장관과 4명의 차관급 인사를 발표하며 문재인 정부 2기 개각을 단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교육부·국방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산업통상부 등 5명의 신임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고, 4명의 차관급 인사를 임명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는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정경두 합참의장,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재갑 전 차관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는 성윤모 특허청장을 각각 지명했다.

유은혜 후보자는 송곡여고와 성균관대 동양철학과를 거쳐 이화여대에서 공공정책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제20대 국회 전반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한 뒤 현재 제20대 국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정경두 후보자는 대아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공군사관학교 30기로 임관했다. 이후 공군 제1전투비행단 단장, 공군 전력기획참모부장, 대한민국 공군 참모총장을 거쳐 2017년 8월부터 현재까지 제40대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재갑 후보자는 인창고와 고려대를 거쳐 미국 미시간대 대학원에서 노사관계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노동부 국제협력국장, 노사정책실장, 고용정책실장, 차관까지 올랐으며,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제7대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진선미 후보자는 순창여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발을 디뎠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선출돼 국회로 입성했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제20대 국회 전반기 안전행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현재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다.

성윤모 후보자는 대성고를 거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미주리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산업지원부 자본재통상팀 팀장, 지식경제부 중견기업정책관, 중소기업청 경영판로국 국장,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국무조정실 경제조성실장을 거쳐 현재 특허청 청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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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이와 함께 4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 정재숙 중앙일보 기자를 문화재청장으로,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으로, 이석수 변호사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