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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이 11일 민주평화연구원 원장으로 선임됐다.

민주평화당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민주평화연구원 3차 이사회를 열고 천정배 의원을 신임 민주평화연구원 원장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천정배 신임 민주평화연구원 원장은 목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1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변호사 출신이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경기 안산시을/새정치국민회의)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고, 2005년 제57대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후 민주당 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국민의당(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를 거쳐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돼 6선에 성공했다. 현재는 제20대 국회 후반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지난 5월 3일 출범한 민주평화연구원은 민주평화당의 정책연구원이다.

천정배 신임 연구원장은 "국민께서 평화당의 국가 비전과 정책을 높이 평가하고 신뢰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라며 "평화당이 선명한 개혁정당, 유능한 민생정당, 상생과 평등의 시대를 열 수권대안 정당으로 발전해 가도록 힘껏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어 "정치개혁의 최우선 과제인 선거제도 개혁을 이루기 위해 여러 정당 및 시민사회와 널리 연대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