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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유소연(메디힐)이 2018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공동 4위에 오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3야드)에서 2018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날 유소연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쳐내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권을 2타 차로 추격했다.

유소연은 2011년 US오픈, 2017년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통산 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지난 6월 마이어 클래식에 이어 3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노린다.

현재 세계랭킹 3위에 랭크되어 있는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랭킹 1위 박성현(KEB하나은행)이 3위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서게 된다.

한편 에비앙 챔피언십 선두는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마리아 토레스(푸에르토리코)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1위에 등극했다.

전인지(KB금융그룹), 박인비(KB금융그룹), 이미향(볼빅), 지은희(한화큐셀)은 나란히 3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올랐고, 김세영(미래에셋)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켜야 하는 박성현은 6오버파 77타로 공동 97위에 그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