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배상문이 PGA(미국프로골프) 웹닷컴 투어 파이널시리즈 3차전 앨버트슨스 보이시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 시드를 획득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 힐크리스트컨트리클럽(파71)에서 PGA 웹닷컴 투어 파이널시리즈 3차전 앨버트슨스 보이시 오픈 4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날 펼쳐진 4라운드에서 배상문은 5언더파 66타를 쳐내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이번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배상문은 웹닷컴 투어 상금랭킹 1위로 도약해 다음 시즌 PGA 투어 카드를 얻어냈다.

배상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마지막 퍼트를 성공시킨 뒤에 군대 생각, 제대 이후 마음 고생했던 모든 시간들이 떠올랐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웹닷컴 투어 파이널시리즈에서 자신감을 많이 되찾았다. 목표가 PGA 투어 우승인만큼 당장은 휴식을 취하며 다음 시즌 개막전에 초점을 맞처 샷을 보완할 예정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14년 프라이스닷컴 오픈(현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PGA 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배상문이 다가오는 새 시즌에 PGA 통산 3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배상문은 웹닷컴투어 파이널 투어챔피언십에 참가하지 않고 오는 10월 8일에 개최되는 PGA 투어 2018-2019시즌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 준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