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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김정은에 한라산行 제안하게 된 사연은?
백종원 기자  |  bridge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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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20  17: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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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20일 백두산 정상에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시 한라산 방문을 제안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내외는 이날 오전 백두산 장군봉에 도착해 천지를 내려다보며 담소를 나눴다.

김 위원장은 "백두산은 사계절이 다 있다."라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한라산에도 백록담이 있는데 천지처럼 물이 밑에서 솟지 않고 내린 비만 있어서 가물 때는 마른다."라며 답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담소를 나누던 와중에 수행단으로 동행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이번에 서울 답방 오시면 한라산으로 모셔야 되겠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어제, 오늘 받은 환대를 생각하면 서울로 오신다면 답해야겠다."라며 거들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이어 "한라산 정상에 해병대 1개 연대를 시켜 헬기 패드를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남북 수행원단의 웃음을 유발했다.

리설주 여사는 "우리 옛말에 '백두에서 해맞이를 하고, 한라에서 통일을 맞이한다'는 말이 있다."라고 답했다.

또한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기자에게 이와 관련된 내용의 질문을 받자 "매우 좋은 아이디어"라면서 "이를 준비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고, 아직 시간이 있으니 매우 좋은 제안으로 참고하겠다."라고 밝혀 김 위원장의 한라산 방문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아직 김 위원장이 한라산에 방문하는 것이 기정사실화되지 않았지만 성사가 된다면 최근 호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남북 관계가 더더욱 긍정적인 분위기로 흘러갈 전망이다.

더불어 김 위원장이 올해 안에 서울을 방문하게 된다면 1953년 분단 이후 65년 만에 대한민국의 땅을 밟는 최초의 북한 최고 지도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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