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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신임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조명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명래 원장을 신임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조명래 후보자는 1955년 경북 안동 출신이다. 안동고와 단국대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영국 서섹스대 대학원 도시 및 지역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조 후보자는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한국공간환경학회 회장, 인간도시컨센서스 공동대표, 한국환경회 공동대표를 거쳐 현재 단국대 도시계획 부동산학부 교수, KEI원장과 함께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 회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조 후보자에 대해 "오랫동안 환경 관련 시민운동을 함께 해온 학자"라며 "KEI 원장으로 근무하며 정책 전문성뿐 아니라 리더십·조직 관리 능력이 검증된 인사"라고 설명했다.

지난 8월 30일 교육부·국방부·산업통상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해 2기 개각을 단행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이로써 문재인 정부 2기 개각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