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이영하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데뷔 첫 10승을 만들 수 있을까.

5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16차전 경기가 열린다.

두산은 이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며 급할 것이 없다. 여기에 지난 9월 30일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지쳐있었던 선수들도 이 기간을 통해 충분히 회복한 상태다.

그러나 아직 두산에게 남은 목표가 있다. 그것은 바로 10승 투수 5명 배출이라는 기록이다. 5일 현재 유희관과 이영하가 나란히 9승을 거두고 있고 1차례 등판을 남겨두고 있다.

이 두 선수 가운데 '젊은 피' 이영하가 가장 먼저 10승에 도전한다.

이영하는 올 시즌 38경기(15선발)에서 110이닝을 소화하며 9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48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경기 수에서 알 수 있다시피 이번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두산의 전전후 투수로 활약하며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영하는 데뷔 첫 10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9월 26일 넥센전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QS를 기록해 호투했지만 아쉽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여기에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전 3경기 모두 불펜으로 나서 1홀드 평균차책점 1.50을 기록했다.

비록 최근 두산의 타선이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고 있지만 비주전들의 기량도 만만치 않아 이영하에게 든든한 보탬이 될 전망이다.

롯데를 상대로 좋은 기록을 나타내고 있는 이영하가 데뷔 첫 10승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