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노경빈 기자 = 소니픽처스의 마블 영화 '베놈'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놈'은 6~7일 전국 1,293개 상영관에서 14,842번 상영해 912,826명을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베놈'은 같은 기간 778,977명을 동원한 '암수살인'을 따돌렸다.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힘입어 '베놈'은 누적관객수 2,081,150명으로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오는 9일 한글날 공휴일을 맞이하는 가운데 '베놈'이 이번 주중 안으로 300만 관객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도 큰 관전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베놈'은 할리우드 톱스타 톰 하디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하디를 비롯해 배우 미셸 윌리엄스, 리즈 아메드, 제니 슬레이트, 레이드 스콧 등이 출연했고, 영화 '좀비랜드'(2009), '갱스터 스쿼드'(2013) 등을 연출한 루벤 플라이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주말 박스오피스 3위는 186,372명을 끌어모은 '안시성'이 이름을 올렸고, 4위는 103,809명을 동원한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가 차지했다. 5위에는 30,293명을 기록한 '협상'이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