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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안산 그리너스가 14일 아산 무궁화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안산은 5-4-1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원톱에 최호주가 나서고, 중원은 장혁진-한지원-박진섭-김종석이 꾸린다. 5백에는 최명희-이인재-김현태-신일수-박준희가 배치됐고, 골문은 황성민이 지킨다.

안산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에 시달리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할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먼저 32라운드 일정을 치른 꼴찌 서울 이랜드가 패배하기는 했지만 처질대로 처진 분위기를 쇄신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상대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산이고, 아산이 비록 최근 전역자 속출과 경찰청이 아산 구단에 선수 수급을 갑작스럽게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안산이 리그 선두 아산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