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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급성 신우신염으로 인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가 현재 몸상태에 대한 근황을 밝혔다.

구자철은 17일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SNS에 게재된 영상을 통해 "많이 좋아졌다. 몸이 아직 100% 정상은 아니지만 운동을 조금씩 하면서 체력 관리를 해도 괜찮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구자철은 이달 초 급성 신우신염을 앓았다. 급성 신우신염은 요로감염의 일종으로 신장에 세균 감염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허리 통증, 발열 등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팀 훈련에 복귀한 구자철은 "아직 항생제를 먹고 있다. 건강이 중요하기 때문에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는 20일 RB 라이프치히와의 2018-2019 분데스리가 8라운드 리그 경기 출장 여부에 대해서는 "출장하기 위해 준비는 하고 있지만 아픈 상태로 집에서 10일 동안 있었기 때문에 몸상태와 컨디션을 봐야 하고, 감독님의 선택을 봐야 한다. 건강하고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번 주말 라이프치히전은 아우크스부르크 창단 111주년 기념 경기로 펼쳐진다.

이에 대해 구자철은 "111주년 되는 날 경기를 가진다. 전통 유니폼 착용할 예정이고, 팬들과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구단과 팬들에게 의미 있는 날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구자철은 이날 연습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훈련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