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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45개 대사관 함께한 ‘이태원 지구촌 축제’ 개최성장현 용산구청장, 민선7기 전국시군구協 대표회장 취임
백종원 기자  |  bridge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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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3  17: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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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부는 10월,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대규모 축제로 물든다. 구는 오는 13~14일 양일간 이태원관광특구(이태원로, 보광로) 일대에서 ‘제17회 이태원 지구촌 축제’를 열고 국내외 100만 관광객에게 지역 매력을 뽐낸다. 슬로건은 ‘두드려라, 이태원(Let’s Beat, Itaewon)’. 지구촌이 들썩일 만큼 신나는 축제를 뜻한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전통과 이태원 젊은 문화를 두루 체험할 수 있다.

‘세계’와 통하다, ‘우리’를 다시보다, ‘젊음’과 만나다
45개 대사관 함께한 ‘이태원 지구촌 축제’ 개최

‘작은 지구촌’ 용산에는 주한 외국대사관 57곳이 자리했다. 대사관저와 문화원을 포함하면 숫자는 두 배다. 구는 이들에게 축제 참여를 권했고 45개국 대사관이 여기 응했다. 참가국은 ▲아시아(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필리핀 등) ▲남미(온두라스, 에콰도르, 브라질, 페루, 볼리비아 등) ▲중동(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이스라엘, 아프가니스탄 등) ▲오세아니아(피지, 사모아, 통가) ▲아프리카(시에라리온, 코트디부아르, 케냐, 콩고, 잠비아 등) ▲유럽(체코, 아일랜드, 러시아, 슬로바키아, 아제르바이잔 등)을 아우른다.
이들은 이태원로 일대에 부스를 설치, 각국 문화를 소개하고 관광, 유학 정보를 제공한다. 14개국은 13일 낮 12시 관광특구 서문(아치) 메인 무대에 올라 ‘세계민속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한강진역부터 녹사평역까지 이어지는 ‘지구촌 퍼레이드’도 함께한다.
축제의 다른 매력은 한국 전통이다. 국기원 태권도 시범공연(13일 오후 3시), 외국인이 참여하는 과거시험 재현(14일 낮 12시), 다이나믹K의 퓨전 전통공연(14일 오후 3시)이 메인무대 앞 퍼포먼스존에서 차례로 열린다. 13일 지구촌 퍼레이드는 국방부 전통취타대와 전통의장대가 대규모 행렬을 이끈다. 북청사자놀음(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 버꾸춤·농악 퍼포먼스, 안동차전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24호)도 퍼레이드의 주요 볼거리다. 구 관계자는 “전 세계 관광객이 찾아오는 이태원의 특성상 우리 것을 전면에 배치, 전통을 알리는 데 힘썼다”며 “외국인뿐 아니라 한국인에게도 이색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축하콘서트(13일 오후 7시)에는 다이나믹 듀오, 신현희와 김루트 등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한다. 중식이밴드, 무드살롱, 비오케이, 피싱걸스 등이 오르는 폐막콘서트(14일 오후 7시) 무대도 볼만하다. 보광로 앤틱가구거리에서는 서울거리예술존 참여 아티스트들이 이틀 내내 버스킹을 이어간다. 이태원 하면 ‘패션’도 빼놓을 수 없다. 14일 오후 4시 30분 메인 무대에서 열리는 ‘이태원 패션쇼’에는 관광특구 옷가게 상인들이 두루 참여, 코디 솜씨를 뽐낸다. 해밀톤호텔 앞 특설무대 ‘디제이 파티’(13~14일 오후 6시)와 ‘비보이 배틀’(14일 낮 12시)도 흥행 요소다. 특히 이태원 클럽을 거리로 옮긴 디제이 파티는 화려한 음악과 조명으로 축제 대미를 장식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전 세계 다양한 문화가 혼재돼 있는 이태원에서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를 이야기한다”며 “각국의 멋과 맛을 느끼는 동안 자연스럽게 세계인과 어울리고 교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전국시군구協 대표회장 취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신임 대표회장에 성장현 용산구청장(서울구청장협의회장)이 추대됐다. 협의회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사무실에서 민선7기 1차년도 제1차 공동회장단회의를 열고 대표회장 선정 결과를 이같이 알렸다.
대표회장 추대는 참석자 중 최연장자인 노기태 임시의장(부산 강서구청장) 주재로 이뤄졌다. 공동회장단은 내부 의견을 조율, 성 구청장에게 민선7기 제1차년도 대표회장 직(職)을 맡기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성 신임 대표회장 외 고윤환 문경시장(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 최형식 담양군수(전남시장군수협의회장),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울산구청장군수협의회장)이 각각 협의회 부회장직을 맡게 됐다. 또한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인천군수구청장협의회장)과 한범덕 청주시장(충북시장군수협의회장)이 감사로 추대됐으며 사무총장과 대변인은 성 신임 대표회장이 추후 지정한다.
성 신임 대표회장은 “민선시대 주민들과 직접적으로 닿아 있는 기초 지방정부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주민 행복이 곧 지역 경쟁력이 되고, 이러한 지역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 된다”고 말했다. 또 “자치분권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강한 지금이야 말로 제대로 된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기”라며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27년 만에 찾아온 기회인만큼 제대로 된 지방분권을 쟁취할 수 있도록 협의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 신임 대표회장은 서울 용산구 최초 4선 구청장이다. 민선2기와 5, 6기에 이어 이번 7기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구정을 책임져 왔다. 지난 7월 민선7기 서울시 첫 구청장협의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이번 대표회장 취임으로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게 됐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역 발전과 지방분권 확대를 위해 지난 2000년 설립된 단체다. 전국 226개 기초 자치단체장이 모두 여기 속해 있으며 ▲중앙집권적 행정시스템 및 각종 불합리한 제도 개선 ▲지방의 취약한 재정여건 개선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 단체와의 협력 ▲국내외 지방자치단체 상호간 친선 도모 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성 신임 대표회장은 “226개 기초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그간 행정 일선에서 익힌 노하우를 마음껏 쏟아내겠다”며 “나라의 미래가 걸린 지방분권 의제에 전 국민적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용산구, 지난 5~11일 '구민공감 현장소통' 진행해
성장현 구청장은 ‘구민 중심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7차에 걸쳐 대주민 현장소통에 나섰다. 기존 ‘현장구청장실’이 16개동을 단순히 순회하는 방식이었다면 올해는 권역별 주요 거점에서 구청장이 주민들을 만나 구정의 특정 주제를 토론하는 식으로 사업이 변경됐다.
행사는 ▲용산꿈나무종합타운(5일 오전 10시) ▲구립갈월데이케어센터(5일 오후 2시) ▲용산구평생학습관(8일 오전 10시) ▲원효로다목적실내체육관(8일 오후 2시) ▲한강로동주민센터 대강당(10일 오전 10시) ▲용산구청 대회의실(11일 오전 10시) ▲용산공예관(11일 오후 2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렸다.
구는 매회 식전행사로 간단한 문화공연을 준비했다. 본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주요현안 보고, 구민과의 대화 순으로 이어지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 키우기’, ‘즐겁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평생학습으로 평생 행복하기’, ‘생활체육이 건강한 용산을 만든다’ 등 여러 주제를 구민과 함께 논의했다. 용산꿈나무종합타운, 구립갈월데이케어센터, 용산공예관 등 주요 시설의 경우 행사 말미에 구청장과 주민이 시설을 함께 둘러본 뒤 행사를 끝냈다.
구는 구정에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도록 간담회 시 의전을 생략하고 최대한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주민 건의사항은 담당 부서로 전달, 검토 후 처리 결과를 안내하며 시행 가능 사업은 본예산 편성에 맞춰 즉각 예산에 반영토록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1~2회씩 구민과 함께하는 현장소통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사무실에 앉아서 민원을 기다리기보다 직접 현장을 찾아 구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다는 취지다.
지난해 9월 진행된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에서는 159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이중 14건은 구청장이 직접 현장에서 답변했고 나머지 145건은 관계 부서 검토를 거쳐 처리결과를 안내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민선7기 주요 정책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협조를 구하는 자리”라며 “구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서 사업을 원활히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태원에서 유관순 열사 넋 기린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난 28일 오후 3시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녹사평대로40다길 33)에서 ‘유관순 열사 순국 제98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행사는 국민의례, 추념사 및 추모사, 헌화 및 분양 순으로 30분간 진행되었으며 추모공연이 30분 추가로 이어졌다. 행사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 진영 국회의원, 유족대표, 주민 등 300명이 자리했다. 추념사는 성장현 용산구청장, 추모사는 진영 국회의원과 김정재 용산구의장,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이 맡았다. 이어 구청장과 내빈들이 추모비 앞에서 헌화, 분향을 진행했다.
추모공연은 ▲추모편지 낭독 ▲판소리 공연 ▲성악 공연 ▲유관순 열사 유언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주민 헌화, 분향으로 행사를 모두 끝냈다. 구는 순국 후 이태원 공동묘지에 묻혔던 유 열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5년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에 작은 추모비를 설치하고 매년 순국일에 맞춰 추모제를 이어오고 있다.
구는 또 역사공원 앞 도로에 ‘유관순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으며 2016년 식목일에는 열사의 고향 천안 매봉산에서 소나무와 흙을 가져와 추모식수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비록 열사의 유해는 남아있지 않지만 그분의 넋을 기리고 뜻을 이어가는 작업은 우리의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구에서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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