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멀티골을 터트리며 화려하게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영국 현지 언론이 선정한 MOM(맨 오브 더 매치)에 이름을 올렸다.

1일(한국시간) 오전 4시 45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핫스퍼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의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델레 알리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 슈팅을 시도해 웨스트햄의 골문 상단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선제골의 주인공 손흥민은 1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54분 델레 알리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돌파해 왼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은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3-1로 꺾고 카라바오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직후 멀티골을 터트린 손흥민을 MOM으로 선정했고,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에 뒤를 이어 파울로 가자니가, 후안 포이스, 다빈손 산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하 토트넘), 그래디 디안가나(웨스트햄)이 7점을 부여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알리의 도움을 받아 두 개의 멋진 골을 넣었고, 팀을 위해 계속해서 뛰고 기회를 만들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