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남=파워코리아데일리] 이기철 기자 = 충북도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 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녹색자금(복권기금) 공모사업에 “복지시설 나눔숲(2개소)․무장애 나눔길(1개소) 조성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7억 9천만 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비로 청주시 서원구 구룡산로 290번지 산남사회복지관 일원 500㎡와 괴산군 감물면 도전로 378번지 노인요양시설 무지개마을 1,146㎡에 가족이 쉴 수 있고 지역주민이 교류할 수 있는 자연 생태적 녹색 나눔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교통 약자층이 쉽고 편하게 수목원 내 시설물을 이용하고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청주시 미원면 수목원길 51번지 미동산수목원에 무장애 나눔길 1km도 조성할 계획이다. 수목원의 주요 동선을 연결하는 나눔길이 생기면 교통 약자층도 거리나 공간적인 제약 없이 우수한 산림자원과 산림휴양공간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는 ’10년부터 현재까지 총 79.5억 원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녹색복지 나눔숲 51개소, 무장애 나눔길 4개소, 공동체 정원 1개소에 자연 친화적인 녹색공간을 조성하여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정서 안정 도모 등 녹색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도 산림녹지과장(지용관)은 “녹색 나눔숲, 무장애 나눔길 조성으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한편, 조성된 나눔숲을 상시 개방하여 시설이용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