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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서울 히어로즈(대표이사 사장 박준상)의 새로운 파트너가 키움증권(대표이사 이현)으로 결정됐다.

6일 히어로즈는 보도자료를 통해 "히어로즈가 6일 오전 9시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증권 본사에서 키움증권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히어로즈와 키움증권이 체결한 계약 내용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서울 히어로즈의 메인 스폰서로서 명명권(네이밍 라이츠)을 행사할 수 있게 됐으며, 메인 스폰서십 금액은 연간 100억원 규모다.

히어로즈는 지난 2008년 창단해 메인 스폰서십 후원으로 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창단 첫해 우리 담배와 처음으로 명명권(네이밍 라이츠) 계약을 맺었으나 그해 8월 계약이 철회됐고, 2009년까지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KBO리그에 참가했다.

그러던 2010년 넥센타이어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올해까지 총 9년 동안 함께했다.

그간 넥센 히어로즈로 활약해온 히어로즈 구단은 2013년 4위를 기록하며 창단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데 이어 2014년 2위에 오르며 창단 첫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 시즌은 4위를 기록해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지만 아쉽게 SK에게 패배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편 히어로즈는 넥센타이어와 계약이 12월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