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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유엔 대북 제재에 대해 "북미 회담이 순조롭게 내년 초 이뤄지면 그때 조금씩 문제가 풀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토론회에 참석해 "신경제지도는 결국 남북 경제교류협력을 통해 북쪽, 나아가 대륙까지 경제지도를 확장하는 개념이라고 보여진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북방정책, 신남방정책까지 포함해서 아시아 전체가 하나의 번영의 축을 이루는 경제 구상을 지금 하고 있다."라며 "아마 북쪽에서도 요즘 남쪽과의 경제교류협력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데 역시 UN 제재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중요한 관건 중 하나"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에 11년 만에 평양을 두 번 갔다 왔는데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낀다. 남북 교류협력이 절실하다는 것을 북쪽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많이 느낄 수가 있었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한편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북미 회담 일정은 다시 잡힐 것"이라고 말해 내년 초로 예정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정상적으로 열릴 것을 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