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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첫 순방국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전용기 편으로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은 6시간의 비행 끝에 오후 4시 10분께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싱가포르에 입성한 문 대통령은 다음날인 14일부터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공식 일정에 돌입하게 된다.

아세안(ASEAN)은 1967년 8월 방콕 선언에 의해 창설된 동남아시아의 국제기구로써 현재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브루나이, 베트남 등 총 10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부터 아세안 국가들과의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올해로 20번째를 맞이한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협력 방향을 주된 의제로 다루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신 남방정책 천명 1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추진성과를 설명하면서, 포용국가를 실현할 '사람 중심의 상생 번영을 통한 평화 공동체 조성'이라는 '3P'(People·Prosperity·Peace) 비전에 대한 상세한 이행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