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2016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유도 국가대표 안바울(남양주시청)이 병역특례 봉사활동 확인서류를 허위로 제출한 혐의로 진천선수촌에서 퇴출됐다.

대한유도회는 19일 “안바울에게 진천선수촌 퇴촌 처분을 내렸다.”라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안바울은 21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펼쳐지는 그랜드슬램대회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이날 YTN의 보도에 따르면 안바울은 2016년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300시간의 봉사활동 증빙 서류를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제출했지만 허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유도 남자 66kg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안바울은 2016 리우올림픽 유도 남자 66kg 이하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병역특례 요원으로 분류됐다.

최근 큰 논란이 됐던 축구 국가대표 장현수의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 허위 제출에 이어 안바울까지 이러한 논란에 휩싸이며 스포츠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안바울의 징계 여부는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원회)를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한편 대한유도회는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자체적인 조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