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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KIA 타이거즈가 2019시즌에 활약할 새 외국인 투수와 타자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KIA는 20일 “외국인 투수 제이콥 터너와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연봉 70만)에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앞서 KIA는 기존 외국인 선수 3명 중 헥터 노에시만 재계약을 추진하고, 로저 버나디나와 팻딘은 이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미국 미주리주 출신인 터너는 우완투수로 신장 193cm, 체중 98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2011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입단해 데뷔했다.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마이너리그에서 9시즌 간 활약했다.

터너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02경기 14승 31패 평균자책점 5.37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35경기 32승 37패 평균자책점 3.76의 성적을 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으로 활약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마이애미 산하 뉴올리언스 베이비케이크스와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팀인 톨레도 머드헨스에서 뛰었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성적은 5경기 1패 평균자책점 20.25다.

터너는 최고 156km의 직구를 구사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고, 슬라이더, 체인지업과 커브 등 변화구의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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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KIA는 “외야수 제레미 해즐베이커‘와 7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50만)에 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미국 인디애나주 출신인 해즐베이커는 신장 190cm, 체중 86kg의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해 데뷔했다.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0시즌 간 활약했다.

해즐베이커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55경기 타율 0.258(252타수 65안타) 14홈런 38타점 45득점 6도루의 성적을 선보였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915경기 타율 0.260(3281타수 854안타) 99홈런 431타점 523득점 267도루를 기록했다.

올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탬파베이 레이스, 미네소타 트윈스 총 3팀을 거친 해즐베이커는 올 시즌 애리조나 산하 트리플A팀인 레노 에이시즈,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팀인 더램 불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출장 기록이 없다.
해즐베이커는 파워와 스피드를 두루 겸비한 중장거리형 타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중견수를 비롯해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수비력을 갖췄다.

강속구 투수 터너와 중장거리 타자 해즐베이커가 다가오는 2019시즌에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터너와 해즐베이커는 내년 스프링캠프를 통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