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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안병훈과 김시우(이상 CJ대한통운) IPSP 한다 골프 월드컵(총상금 700만 달러)을 공동 6위로 마쳤다.

25일 호주 멜버른 메트로폴리타GC(파72·7170야드)에서 열린 ISPS 한다 골프 월드컵 4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날 4라운드에서 안병훈과 김시우는 이글 1개, 버디 2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2개를 범하며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의 성적을 남기며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파반·레나토 파라토레와 함께 공동 6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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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과 김시우는 앞선 1,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며 한국의 사상 첫 골프월드컵 우승을 기대하게 했으나 3라운드부터 미끄러지기 시작하며 아쉽게 새 역사를 쓰지 못했다. 지난 2002년 최경주·허석호 듀오가 기록했던 공동 3위가 한국이 이 대회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번 골프월드컵 우승은 벨기에의 토마스 피터러스·토마스 데트리가 차지했다. 벨기에는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골프 월드컵 사상 첫 우승을 거머졌다.

호주의 마크 레시먼·캐머런 스미스와 멕시코의 아브라암 안세르·로베르토 디아스는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