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김종관 기자 = 제주 서귀포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운전자가 도로의 교통표지판을 들이받는 단독사고를 내 차량이 불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4시 45분경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상당리 인근 도로에서 한모(29)씨가 몰던 티볼리 SUV 차량이 교통표지판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차량에서 화재가 났고, 불이 차량을 모두 태워 77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운전자는 사고 직후 차량에서 탈출해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음주 측정 결과 면허정지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한씨가 음주상태에서 차량을 몰다가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