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인도대사관은 2018 한-인도 인프라 세미나를 10월 1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와 10월 18일 부산롯데호텔에서 각각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 한국의 100억 달러 규모의 대인도 투자, 그리고 한국의 수출 주도형 경제구조를 활용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델리-뭄바이 산업회랑 프로젝트, 화물전용철도회랑 프로젝트, 사가르말라 프로젝트, 국영화력발전 프로젝트, 철도 현대화 프로젝트 등 인도 대규모 프로젝트와 연계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서는 위에 언급된 프로젝트 외에도 인도 국부펀드, 돌레라 특별 투자지구 그리고 아우랑가바드 공업도시프로젝트들이 소개되었다.

한국의 입장에서 2018 한-인도 인프라 세미나는 현재 포화상태에 있는 국내 인프라 시장 그리고 기존에 집중된 중국과 베트남의 인프라 시장을 넘어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인도의 인프라 시장을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또한 최근 니틴 가르카리 인도 도로 교통부 장관의 한국 방문으로 하천개발 및 강가 재생 프로젝트의 상호보완과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인도 삼성공장의 준공식을 포함하여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적인 인도방문 결과들로 보아 국내에서 인도에 대한 관심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몇 년부터 한국 기업들이 인도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의 기회를 찾기 위해 인도 방문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은 인도정부에 의해 2014년 추진되기 시작한 것으로 각국의 제조업체들에게 인도에 공장을 세워 제품을 만들게 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번 세미나는 주한인도대사관과 해외건설협회, 대한상공회의소 그리고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공동 주최, 코리아 플러스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