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딩발전소 김희두 대표

코딩 발전소는 소프트웨어 성능 최적화 분야 스타트업으로 국내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자 2016년 4월에 법인으로 출발해 2016년 12월 K-Global 300기업으로 선정된 강소기업이다.
시스템 소프트웨어는 운영체제(OS), 컴파일러(Compiler), 개발 도구 및 응용 프로그램이 동작하는 데 필요한 유틸리티 등을 포함한다. 코딩발전소는 전문 인력과 기술 개발이 부족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국내 기술만을 통해 더 뛰어나고 스마트한 컴파일러 및 개발 도구를 만들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컴파일러에 적용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어셈블리 언어로 직접 S/W 성능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다양한 오픈소스를 최적화해 성능을 향상시킨 S/W를 판매하기 위한 준비 중이며 성능 개선을 필요로 하는 업체들에 대해서는 분석(프로파일링) 및 성능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어셈블리 언어를 사용한 안드로이드 OS 성능 최적화 및 어라운드(서라운드)뷰에 사용되는 어안렌즈(Fisheye) 보정 알고리즘 성능 개선, 블랙박스 영상 녹화 시 배터리 소모전류를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 등을 개발하여 관련 업체들과 협의 중이다.
코딩발전소 김희두 대표는 “저희 회사의 주요 기술은 칩에 맞게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는 것으로 주로 어셈블리 언어를 사용해 최적화를 진행하고 병렬처리 관련 기술도 부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보통 10~70% 개선이 가능하며 병렬처리 시 몇 배의 성능개선 역시 가능하다”라고 언급했다.
소프트웨어의 발전 단계를 보면 어셈블리 언어로 개발을 진행할 경우 어렵고 복잡한 과정이 필요해 개발 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보다 친숙한 프로그래밍 언어(C/C++/자바)와 컴파일러가 등장했다. 그러나 컴파일러가 제대로 된 성능을 내지 못하면서 애플 등 다수의 외국 회사들은 성능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다시 어셈블리 언어를 사용하여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코딩발전소는 척박한 국내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회사의 기술 및 솔루션을 통해 꾸준히 도움을 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