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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차효심(북한)으로 구성된 탁구 남북단일팀이 일본을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3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대회 첫날 혼합복식 8강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장우진-차효심 조는 2016년 독일 뒤셀도르프 세계선수권 혼합복식 우승에 빛나는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이시가와 가스미 조를 상대했다.

1세트를 12-10으로 따낸 단일팀은 2세트를 8-11로 일본에 헌납했다.

장우진-차효심은 3세트를 11-5로 끝내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으나 4세트를 9-11로 내주면서 최종 세트까지 경기를 이어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 단일팀은 11-5로 마무리하며 일본(요시무라-이시가와)을 3-2(12-10, 8-11, 11-5, 9-11, 11-5)로 제압하고 4강행 티켓을 따냈다.

한편 장우진-차효심 조는 4강에서 한국 선수들과 결승 진출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단일팀의 4강 상대가 된 양하은-임종훈 조는 앞서 열린 8강전에서 슬로바키아 조를 3-0으로 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