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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기존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와 재계약을 맺었다. 더불어 새로운 외국인 투수 제이크 톰슨을 영입하며 2019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을 완료했다.

롯데는 1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룩스 레일리, 제이크 톰슨과 2019시즌 계약을 완료했다."라고 발표했다.

레일리는 2018시즌과 같은 연봉 117만 달러(성적에 따른 옵션 별도)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레일리는 올 시즌 30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178⅓이닝을 소화하며 11승 13패 평균자책점 4.74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2018시즌 흔들렸던 롯데의 선발진의 버팀목이 되며 많은 공헌을 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레일리는 구단 최초로 외국인 선수 5년 연속 계약을 맺게 됐다.

새롭게 영입된 외국인 투수 톰슨은 총액 90만 달러(연봉 76만 달러, 옵션 14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201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2라운드 지명된 톰슨은 키 193cm, 몸무게 100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우완 투수로 140km대 중후반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추고 있다.

톰슨은 2016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올해까지 3년 연속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통산 30경기에서 7승 8패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49경기 42승 38패 평균자책점 3.54의 성적을 남겼다.

톰슨은 최근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선발로 6경기에 등판해 28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