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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서울 이랜드 FC가 새롭게 팀을 이끌 사령탑에 김현수 수석 스카우트를 선임했다.

이랜드는 15일 “김현수 수석 스카우트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라고 발표했다.

김현수 신임 감독은 현역 시절 K리그에서 무려 383경기 24골 5도움을 기록한 수비수다. 성남 일화 천마(현 성남FC)에서 활약했던 시절인 2000년부터 2003년까지 4시즌 연속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K리그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1996 애틀란타 올림픽,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활약하는 등 국가대표 경력도 갖추고 있다.

2007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김현수 감독은 대구FC U-18 감독, 1군 코치, 경남FC 코치, 천안시청 축구단 코치, 상주 상무 코치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서울 이랜드의 수석 스카우트로 활약했다.

박공원 단장은 “새로운 출발에 앞서 팀을 잘 이끌 수 있는 감독을 놓고 고민했다.”라며 “풍부한 선수 경험과 다년간의 코치 생활을 통해 경험을 쌓아온 김 감독이 이랜드를 가장 잘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고 감독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새롭게 이랜드를 이끌게 된 김현수 감독은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감독직을 맡았다. 준비를 잘해 팀의 정체성을 살리고 새 시즌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설 수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새 사령탑을 임명한 이랜드는 17일 청평클럽하우스에 집결해 시즌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