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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자신의 입지를 늘려가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오전 5시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B 16라운드 헬라스 베로나와 페스카라 칼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이승우는 베로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승우는 전반 12분 동료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득점 찬스를 맞이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아쉽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그러나 이승우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베로나가 2-1로 리드하던 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으로 돌파한 이승우는 마티아 차카니에게 패스를 건넸고, 차카니가 왼발 크로스로 연결한 공이 페스카라 수비수의 발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이승우는 지난 11월 24일 팔레르모전, 10일 베네벤토전에서 선발 출전한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격하며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게 됐다.

시즌 초반 기회를 얻지 못한 이승우가 팀의 주전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베로나는 페스카라를 3-1로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