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용되고 있는 실내천장 공사용 경량철골은 실내 인테리어와 소방, 통신, 전기, 기계, 난방 등 다양한 설비구조물이 구성되기 이전에 개발된 천장 경량철골 제품으로, 현재와 같이 천장 속에 거미줄 망처럼 다양하게 구성되는 기계설비와 장비를 설치, 보수, 관리하기에는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어 경제적 비용이 낭비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기계설비와 장비의 관리를 위하여 복잡한 천장 구조물을 별도로 설치하거나 기존 경량철골 구조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안전사고 역시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한반도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님을 확인하고 내진 보강기술 또한 증대되고 있다. 제53회 발명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공간테크 정민시 대표는 이러한 문제점과 시대의 발전변화상을 반영할 수 있는 내진용 경량철골시스템을 개발 제공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2018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제53회 발명의 날'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의미있는 한해를 보낸 공간테크

내진설계 반영으로 다양한 진동으로부터 풀림방지
내진용 경량철골시스템은 천장 속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조 개선을 실시하고 지진 및 산업현장의 각종 진동으로부터 나사 풀림을 방지하는 내진기술을 접목하였다. 또한 시공성을 높이기 위하여 부품체결 절차와 부품수를 줄였으며 다양한 기계설비의 복합 고정 및 다양한 천장 디자인 시공이 가능하도록 작업자의 하중지탱과 천장 속 다양한 기계설비와 장비의 설치, 보수, 관리가 용이하도록 개발하였다. 따라서 공간테크의 내진용 경량철골시스템은 기능성, 작업성, 안전성, 내진성을 향상시킨 현대식 경량철골 시스템 기술로 소개할 수 있다.

제품의 시공절차는 시공 먹매김 실시 → 천장에 앙카 시공 → 필요시 기능성 컨트롤 소켓 결합 → 달대용 전산볼트 결합 → 케링 행거에 컨트롤행거 결합 → 케링바에 케링행거삽입 → 전산볼트에 결합된 컨트롤행거 연결 → 컨트롤행거 회전 수평 조절 → 케링바 앤드소켓 고정 → 내진핀 결합 → 마감바(M, T, 클립-BAR) 클립으로 결합 → 최종수평 및 결합 점검 후 마감재시공 순으로 이뤄진다. 이 기술의 특징은 내진설계 반영으로 지진, 바람, 기계진동, 공사로 인한 충격, 작업자의 손길 등 다양한 진동으로부터 풀림을 방지하였으며 또한, 구조적 하중의 안정성 확보로 천장 속 다양한 기계설비의 설치, 보수,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치 구성물의 하중 지탱과 작업자가 밟을 수 있도록 하였다. 더불어, 조립공정을 단순화하여 앙카시공 → 전단볼트 결합 → 케링행거에 컨트롤 행거 결합 → 케링바에 케링 행거 삽입 → 전산볼트에 결합된 컨트롤행거 결합 → 컨트롤행거로 높이조절 → 내진 핀 결합 순으로 이뤄진다.

그간 작업자의 변칙 시공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 면에서 기존의 시공은 작업자의 숙련도, 이해도, 마음가짐에 따라 많은 변칙시공과 작업 공정의 누락이 발생하여 안전성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공간테크가 선보이는 새로운 시스템은 시대의 변화상을 반영 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추가하였다. 또한, 기존의 경량철골 시스템이 천장의 마감재만의 시공을 위해서 개발되었기 때문에 현대의 다양한 기계설비 시스템을 복합설치 하기는 불가능하였으나, 이러한 문제점을 반영하기 위하여 천장 속 각종 기계설비의 고정과 작업자의 작업통로 구축 등 필요에 따라 선택적용 가능하도록 부품을 개발하였다. 무엇보다도 눈여겨볼 부분은, 천장 속 기계설비 시스템의 설치, 보수, 관리의 효율성이 훨씬 증대되었다는 것이다. 즉, 천장 구성물의 하중을 지탱하고 있는 구조 바를 작업자가 밟아도 체중이나 진동으로부터 문제가 없도록 개발되었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공간테크 정민시 대표는 “천장 속 공간 활용의 적응성을 높여 낮은 천장에서도 경량철골을 이용하여 천장 마감이 가능함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천장 인테리어 시공과 마감이 용이 하도록 개발되었다”고 밝히며 “천장공간의 높이가 50cm 이상으로 작업자의 활동공간 구성이 가능한 건축물 및 천장 속 기계설비가 구축되어 있어 설치, 보수, 관리 등의 문제로 보강이 필요한 건축물에 특히 용이할 것임을 자신한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