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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창원 LG가 제임스 메이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서울 SK를 완파해 2연승을 질주했다.

23일 오후 5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KBL) 창원 LG 세이커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가 열렸다.

1쿼터 LG는 김시래의 3점슛 2방과 제임스 메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17-6으로 리드를 잡았다.

LG는 2쿼터 SK의 맹추격을 받으며 20-20 동점을 허용했지만 메이스와 조쉬 그레이의 연속 득점으로 점차 달아났고, 김시래가 3점포까지 가동하며 순식간에 흐름을 변화시켰다. 이 덕분에 LG는 전반을 34-26으로 마무리했다.

3쿼터 LG는 김시래, 조성민, 그레이가 나란히 3점포를 가동했고, 메이스가 환상적인 덩크슛을 선보이는 등 점수 차를 73-39로 크게 벌렸다.

LG는 마지막 4쿼터에서 이원대가 3점포 2방을 성공시키는 등 여전한 화력을 과시하며 결국 87-65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SK에 완승을 거둔 LG는 14승째(12패)를 기록하며 5위에서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SK는 이날 패배로 5연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16패째(9승)를 당하며 순위도 8위에서 9위로 하락했다.

이날 LG는 메이스가 27득점 15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그레이가 18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김시래가 3점슛 4개 포함 14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SK는 부상 중인 애런 헤인즈의 일시 대체 선수인 듀안 섬머스(20득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와 최준용(14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김선형(14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