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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KB스타즈가 OK저축은행을 누르고 3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24일 오후 7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와 수원 OK저축은행 읏샷의 경기가 펼쳐졌다.

1쿼터 KB스타즈는 OK저축은행과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서로 득점을 주고받으며 14-14로 팽팽하던 와중 KB스타즈가 정미란의 3점포로 리드를 잡기 시작했지만 연달아 실점하며 1쿼터를 17-18로 끝냈다.

KB스타즈는 23-23 동점이던 2쿼터 후반 심성영과 김가은이 연이어 3점포를 터트리며 순식간에 리드를 잡았고, 심성영이 다시 한번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2쿼터를 34-26으로 마무리했다.

3쿼터 KB스타트는 OK저축은행과의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박지수와 카일라 쏜튼이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3쿼터를 48-33으로 종료시켰다.

KB스타즈는 4쿼터에도 박지수, 쏜튼 콤비를 앞세워 점수를 차곡차곡 올리는 등 공격에서 우위를 점하며 결국 61-48로 승리를 거뒀다.

10승째(5패)를 거둔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했고, 1위 아산 우리은행 위비(13승 2패)와의 승차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OK저축은행은 10패째(5승)를 기록하며 4위 부천 KEB하나은행(6승 9패)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KB스타즈에서는 박지수와 쏜튼이 빛났다. 박지수는 11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쏜튼은 22득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심성영도 3점슛 2개 포함 10득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화력을 지원했다.

OK저축은행은 다미리스 단타스가 17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진안이 14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음에도 패배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