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성남FC가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마티아스 쿠뢰르를 영입했다.

성남은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첫 번째 외국 선수로 마르티니크 국가대표 공격수인 마티아스 쿠뢰르를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1988년생인 마티아스는 177cm/70kg의 체격을 갖춘 선수로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측면을 휘젓는 측면 공격수(윙어)다. 좌우 측면을 두루 소화할 수 있으며 탄탄한 신체 밸런스를 바탕으로 한 스피드, 돌파 능력 등이 장점으로 평가받는 선수다. 더불어 볼 소유 능력과 기술을 겸비해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까지 수행 가능해 전술적 효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마티아스는 카리브해 동부에 위치한 프랑스의 해외 영토인 마르티니크 국가대표로도 활약해 A매치 7경기 2골을 기록했다.

마티아스는 프랑스, 스페인, 불가리아, 카자흐스탄 등 여러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고 있으며 한국에 입국한 후 사우나, 한식 문화를 즐기는 등 남다른 적응력을 선보이고 있다.

성남은 "수년간 해외에서 커리어를 쌓은 베테랑으로서 활발한 성격을 바탕으로 팀에 빠르게 녹아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현재 팀 훈련에 합류한 마티아스는 1차 동계 전지훈련부터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