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카리스가드레일 유철 대표

국내 한 중소기업이 세계최초로 도로용 방호울타리 “플라스틱(PVC)가드레일”을 개발 상용화하여, 국내 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 충돌시험”에 합격에 이어 미국 테스트를 합격하면서 국내 보급은 물론 해외 수출에도 청신호를 밝히고, 더불어 자동차 배기가스 질소산화물 (Nox) 제거가 가능한 표면처리 기술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카리스가드레일 유철 대표는 지난 4일 개최된 ‘2018 제10회 중소중견기업혁신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기술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온 그 간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10년 이상 축적한 경쟁력으로 가드레일 시장의 새로운 지평 열다
몽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다수 국가에 수출 준비해
(주)카리스가드레일의 전신인 우리엘텍(주) 유철 대표는 PVC창호업계에서 유일하게 2005년부터 R&D 연구개발로 PVC가드레일을 국내 최초 개발하여 PVC가드레일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카리스가드레일은 세계에서 유일한 PVC가드레일 특허를 등록하고 2017년 상용화 및 추가적으로 PVC가드레일 6종류를 등록하였으며 해외 PCT 출원으로 국내 및 세계무대를 향해 비상하고 있다. 독자적인 생산체계를 갖춰 가고 있는 ㈜카리스가드레일은 작년 6월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한 국내인증 SB-2등급 대형 트럭(무게 8톤/충돌속도 65km/충돌각도 15도)의 강도 성능평가와 승용차(무게 1.3톤/충돌속도 80km/ 충돌각도 20도)의 탑승자 보호 성능 평가 시험을 완벽하게 통과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고, 2018년 6월 1일 미국 MSAH TL-2테스트, 강도성능시험(무게 2.2톤/충돌속도 70km/충돌각도 25도) 및 탑승자보호성능평가(무게 1.1톤/충돌속도 70km/충돌각도 25도) 또한 합격하여 해외 수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이번 성능시험에 성공한 (주)카리스가드레일의 PVC 가드레일은 철제가드레일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강도가 높은데다 충격 완충 기능까지 갖고 있는 RIB honey comb 구조로 되어 있어 운전자를 비롯한 차량 탑승자들의 보호에도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하고 있다. 또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실시한 제품 분석 시험에서 PVC 가드레일은 내구성, 안정성, 경제성 등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여 철제 가드레일과 비교할 수 없는 제품임을 재차 인정받았다.
PVC 가드레일은 철재보다 가볍지만 부식과 변색, 변성에 강하다. 덕분에 이를 제조하는 과정에서도 더욱 저렴한 가격에 생산 및 시공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이들의 제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또한 축광제를 사용하면 야간과 악천후에도 자체 발광이 가능하다는 특성까지 갖고 있어 세계 각국에서 수출 상담이 쇄도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 몽골 ESTO그룹, 말레이시아의 MAJU 그룹계열사, 인도네시아, 필리핀, 이집트, 중국 등과 대규모 수출협약을 맺고 수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번 미국테스트 합격을 계기로 수출 물량과 수출 상대국이 크게 늘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국제도로연맹(IRF/International Road Federation)도 이 같은 ㈜카리스가드레일의 기술발전을 획기적으로 평가하고 지난 2017년 5월 정식회원사로 영입하여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도로망 확충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으며, 이번 2018년 11월 미국 라스베가스 컨퍼런스 및 박람회에서 혁신상을 수여받았다.

대기 중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세계 최초의 가드레일
‘2018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해
현재 지구는 온난화 및 자동차 배기가스. 미세먼지 등이 심각해져 급기야 서울시내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디젤차는 진입 불가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보도될 정도로 공기 중 NOx(자동차 배기가스 중 질소산화물, 미세먼지의 주원인)가 심각한 상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세계 최초로 오랜 연구 개발 끝에 카리스가드레일은 자사의 제품을 개발하였고, 본 기술은 쉽게 표현하면 자동차 배기가스가 카리스가드레일 표면에 흡착되면 NOx 유해물질을 무해물질로 변환 또는 제거하는 기능 및 기술을 본 가드레일에 적용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개발, 양산화된 모든 가드레일에는 절대 현재의 기술이 적용 불가능한 것을 카리스가드레일은 개발에 성공하여 상용화하게 되었다.
카리스가드레일의 기술은 TiO2 물질을 가드레일 겉 표면에 뿌리는 방식이 아닌 분말로 만들어 가드레일원료와 배합, 본 가드레일 외부에 2mm 정도 두께로 녹여 압출 성형하면 영구적으로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세계 최초의 가드레일이다. 이에 대하여 카리스가드레일은 특허청으로부터 특허증(질소산화물제거 가능한 가드레일)을 취득하였고 정부테스트 공식기관인 한국건설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카리스가드레일의 신제품 가드레일이 자동차배기가스를 무려 45% 제거하는 기능을 가졌다는 테스트 결과에 대한 시험성적서를 받았다고 했다.
이로서 세계 최초의 도로용 방호울타리 플라스틱가드레일이면서 또한 최초로 자동차배기가스를 제거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게 된 카리스가드레일은 이를 토대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을 노크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보이기도 했다.이러한 기술 개발의 성과를 인정받아 ㈜카리스가드레일은 지난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8 제10회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기술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대중문화경제지 헤럴드경제와 최정상 종합영자신문 코리아헤럴드를 발행하는 (주)헤럴드가 대한민국 미래성장의 주춧돌이자 국가 경제의 희망으로 떠오르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발굴육성을 통한 글로벌 국가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해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는 치열한 경쟁 속에 ㈜카리스가드레일 외 3개 기업이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여 독보적인 기술력을 통해 이뤄낼 수 있었던 성과를 인정받게 되었다. 유 대표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신 덕분이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카리스가드레일이 되겠다”라는 포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