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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성남FC가 K리그1(1부리그) 승격 공신인 외국인 공격수 에델을 잡는데 성공했다.

성남은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K리그1 무대로 승격하는 데 기여한 외국인 공격수 에델과 재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브라질 출신의 에델은 2006년 파라과이 과라니 FC에 입단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브라질 CR 플라멩구, 그리스 AEK 아테네,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 등을 거쳐 2015년 대구FC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첫 선을 보였다.

2016시즌까지 대구에서 뛰었던 에델은 2017시즌 전북 현대에서 한 시즌 활약한 뒤 2018시즌을 앞두고 성남에 합류했다.

활동량이 많은 남기일 감독 스타일에 빠르게 적응한 에델은 측면과 중앙을 넘나들면서 28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성남의 K리그1 승격에 큰 공을 올렸다.

특히 부상에서 돌아온 후 절정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시즌 막판 성남이 2위를 사수하는데 많은 힘을 보탰다.

에델은 K리그 통산 128경기 26골 1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성남은 “검증된 공격수에다가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확정 짓는 결승골로 팀 승격에 크게 기여했고, 전북에서 뛰며 K리그1 무대를 경험한 것이 어린 선수들이 많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델은 “올 시즌도 성남과 함께 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 전북에서도 K리그1 무대를 소화했었기 때문에 리그 적응에는 자신 있다.”라며 “어느덧 K리그에서 5년차를 맞는다. 1부리그에서도 더욱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팀 동료들이 리그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