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한국의 핵심 미드필더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벤투호는 한시름 덜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이 우측 햄스트링에 경미한 손상을 입었다."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7일 필리핀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54분 허벅지를 부여잡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이후 대표팀 의료진의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곧바로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내며 황인범(대전 시티즌)과 교체됐다.

협회 측은 기성용의 부상에 대해 "1주일 정도 안정 및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며 의무팀에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기성용은 11일 키르기스스탄전, 16일 중국전 등 남은 조별리그 2경기에서 결장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성용의 대체자로는 황인범(대전 시티즌)이 유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