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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K리그1 복귀를 노리는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수원 삼성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던 베테랑 곽광선을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전남은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 보강을 위해 수원으로부터 곽광선을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곽광선은 숭실대 졸업 후 2009년 강원FC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디뎠다. 2012년 수원으로 이적했고, 2014~2015년 군 복무 시절(상주 상무)을 제외하고 지난 시즌까지 수원에서만 활약한 선수다.

특히 2015년 상주 상무의 K리그 챌린지(현 K리그2) 우승과 2016년 수원의 FA컵 우승에 크게 공헌한 곽광선은 지난 시즌 수원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K리그1 30경기 2골을 기록했다.

곽광선은 K리그 통산 267경기 10골을 기록 중이다.

전남은 곽광선에 대해 "끈끈한 수비력과 안정적인 플레이로 팀의 수비라인을 이끄는 능력이 탁월하고 대인마크 능력이나 명품 태클을 보유한 베테랑 수비수"라면서 "수비 안정화와 실점 최소화를 위해 영입했다."라고 소개했다.

곽광선은 "끈끈하고 쉽게 지지 않았던 전남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