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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전날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한 문재인 대통령를 향해 "제대로 직언할 참모라도 있으면 좋은데 참모들의 수준이나 질이 현저히 떨어지고, 어설픈 좌파 이념에 쩔은 사람들만 주변에 두고 있으니 앞으로 국정운영도 암담하기만 하다."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럴 때일수록 국민들은 야당만 바라본다."라며 "다시 한번 야당의 분발을 촉구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처음에는 이 정권에 이기붕이 누구인가가 참으로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어제 대통령의 연두 기자회견을 보니 현실과 전혀 동떨어진 인식을 가지고 국정운영을 하는 사람은 대통령 자신이라는 것을 나는 뒤늦게 알았다."라고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TV홍카콜라'를 통해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긴급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담에는 황태순 정치평론가가 자리를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