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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인천 전자랜드가 4쿼터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며 안양 KGC인삼공사를 제압하고 3연승에 성공했다.

11일 오후 3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KBL(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가 펼쳐졌다.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19-20으로 인삼공사와 팽팽한 승부를 펼쳤고, 2쿼터 역시 양 팀은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좀처럼 득점포가 터지지 않았지만 인삼공사가 31-30으로 리드하며 전반이 종료됐다.

전자랜드는 3쿼터 초반 연속 3점포를 터트려 36-31로 역전했지만 양희종, 박지훈, 최현민을 앞세운 인삼공사의 공격력을 감당하지 못하며 43-51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마지막 4쿼터에 전자랜드의 화력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꾸준하게 득점을 늘려가며 경기 종료 4분전 정효근의 3점포로 57-57을 만들며 동점에 성공했고 경기 종료 1분 15초전 기디 팟츠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전자랜드가 61-59로 역전했다.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5초 전 인삼공사의 최현민에게 단독 찬스를 허용했지만 최현민의 골밑슛이 야속하게 림을 벗어나며 결국 61-59로 인삼공사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전자랜드는 박찬희가 12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팟츠가 11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찰스 로드가 8득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사수해 팀의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냈다.

인삼공사는 양희종이 13득점 8리바운드, 저스틴 에드워즈가 13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지만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