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AG테크놀러지 손현웅 대표이사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4차산업혁명 생태계가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에서 블록체인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3.7배 증가한 319억 원으로 확정하였으며, 블록체인 공공시범사업 역시 기존에 개발 완료한 6개에 이어 12개를 추가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렇듯 탈중앙화를 기본으로 하는 블록체인 관련 기술개발이 집중적으로 탄력을 받으면서 산업계에서는 이를 현장에 적용시키고자 하는 각계의 노력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그 중 가장 우선적으로 시장에 나타난 것이 바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가상화폐였다. 블록체인 관련 기술개발을 통해 우리 산업계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지속적으로 도모해왔던 (주)AG테크놀러지는 핀테크와 전자금융솔루션을 개발하는 아바글로벌의 기술대행 업체로서 뛰어난 IT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성을 한층 더 높인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세계를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동남아시아 시장을 노크하는 블록체인 기술의 선구자
블록체인에서부터 에너지와 스마트포장, 쇼핑몰까지 콜드체인 시장과 기술의 확장성은 지금으로부터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가상화폐 시장 위주로 활용성이 증가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은 전자결제나 디지털 인증, 화물추적시스템을 비롯하여 부동산 등기부, 병원 간 의료기록 공유에 이르기까지 신뢰성이 필요한 다방면의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주)AG테크놀러지가 기술대행으로 참여하고 있는 아바글로벌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ABA COIN과 함께 게임, 거래소, 유통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솔루션 전문 업체다. 이들은 게임 포털, 쇼핑몰에서 사용 가능한 디지털 화폐를 제공하고 거래소를 통한 환전 기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디지털 화폐 개발에 우선 주력했다. POW 알고리즘을 통해 탄생한 ABA COIN은 안정성을 더욱 극대화한 시스템으로 그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 거래소에 상장 중이며 아바글로벌만의 플랫폼인 ‘아바플랫폼’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과의 연동성을 이미 갖춰나갔다.
현재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모바일 게임 시장이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평균연령이 낮고 모바일 컨텐츠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 모바일 결제 관련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아바글로벌과 (주)AG테크놀러지는 신용카드 사용률이 낮고 성인의 70% 이상이 개인 은행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베트남 등을 집중 공략하여 선불 결제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주)AG테크놀러지 손현웅 대표는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등은 모바일 결제가 매우 보편화된 곳이다. 현재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대부분 해외 이주노동자들의 은행을 대체한 송금 창구로만 사용되는 등 그 활용도가 낮은데, 저희는 아바글로벌 베트남 법인을 활용하여 현지 정부에 라이센스를 신청한 상태로 뛰어난 활용성과 함께 필드거래소 등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필리핀 현지 파트너와 협력하여 2월 경 거래소 오픈 예정
(주)AG테크놀러지 손현웅 대표는 30여 년간 대기업부터 벤처사업 경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IT 경력뿐만 아니라 많은 컨텐츠 경험을 가진 인물이다. 과거 IBM DB2시기부터 현재 빅데이터에 이르기까지 이기종간의 시스템설계와 개발을 진행하였으며, 교육, 게임, 음악 등 다양한 영역의 컨텐츠사업에 이르는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대한생명보험사에서 중대형시스템과 개발을 담당했던 IT경험과, 이후 (주)가나미디어에서 ‘그리스로마신화’라는 히트 프로젝트의 본부장을 지내기도 했다. 당시 ‘그리스로마신화’는 캐릭터 라이센스를 활용한 국어, 영어, 수학 교재 편찬과 애니메이션 제작 등으로 이른바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사업의 시초가 되었다고 할 만큼 뛰어난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이후 온라인 사이트 기획, 설계 사업 컨설팅과 삼성생명, 삼성전기, 롯데홈쇼핑 등의 기술컨설팅 및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기술개발의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하기 위해 노력해왔던 그는 아바글로벌과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나섰다. 이들의 시스템이 더욱 획기적인 이유는 무엇보다도 확고한 안정성과 다양한 사업에 적용 가능한 유연성이 최대의 강점이다. 이들은 베트남 현지에서의 게임사업 서비스를 위해 G1 라이센스를 대기 중이며, 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를 취득한 국내 협력업체와 필리핀에서 2월 경 거래소 오픈을 예정으로 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대전광역시 KT인재개발원에서 Meet-Up 행사 진행해
“향후 One-Stop 컨설팅 서비스 등으로 사업 확장할 것”
한편 이들은 지난 18일 대전광역시 KT인재개발원에서 ‘블록체인과 ABA생태계 그리고 혁신성장’이라는 주제의 Meet-Up 행사를 진행했다. 아바플랫폼의 발표를 위한 이번 행사에서는 (주)AG테크놀러지 손현웅 대표와 함께 통블럭 공선식 기술대표, 비트젯 박노현 대표, 페이엑스 서상재 대표, 블록체인컴퍼니 최윤경 운영대표, 암호화폐협동조합 안희섭 소장 등 파트너사와의 Meet-Up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2부 행사에서는 아바플랫폼의 개발과 방향, 아바플랫폼과 아바페이에 대한 소개와 Meet-Up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8개 기업과 관계자들을 포함한 300여 명의 청중이 참여했다.
이들은 향후 게임 산업을 기반으로 한 거래소 시스템이 안정화되고 나면 아바페이 근간의 쇼핑몰 시스템을 런칭하고자 한다.손 대표이사는 “우수한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을 필요로 할 때 저희가 나서서 캐시백 프로그램이나 포인트 결제 등의 시스템을 갖춰 나가고자 한다.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는 안정성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향후 공유경제를 통해 새로운 경제 질서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따라서 국내외 다양한 블록체인 개발사와의 기술 제휴 사업과 국내 진출을 희망하는 외국 블록체인 기업 대상 One-Stop 컨설팅 서비스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