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 > 건강/뷰티/애견
국내 네일케어 문화의 선도자, 네일의 대중화 통해 ‘웰빙’의 가치 전해웰빙 음료 문화 선보이는 ‘아르고티’ 새롭게 런칭
장선희 기자  |  light_hee01@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1.16  09:27:0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루미가넷 전성실 대표

지금으로부터 23년 전인 1996년, 네일아트 불모지였던 한국에 첫 번째 프로페셔널 네일살롱이 오픈했다. 설립 당시에만 해도 미용실 안에서 서비스 차원으로만 제공되었던 네일케어. 더욱이 우리나라에선 산업화가 일어나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여자들이 손톱을 장식한다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부정적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미용분야를 세분화‧전문화시켜 네일이라는 분야를 독립시키는 시도를 처음 했던 것이 바로 전성실 대표다. 현재 백화점과 마트 내 최고 인지도를 자랑하는 200여 개의 네일 직영점을 운영하며 우리나라의 네일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O.P.I코리아 (주)루미가넷 전성실 대표를 만났다.

전성실 대표, 네일케어 문화의 선도자가 되다
루미가넷은 O.P.I, 마발라, 트위져맨, 이스팀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일류 브랜드 제품을 직수입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손‧발 전용 피부 관리샵이다. 특히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O.P.I는 400가지 이상의 칼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뛰어난 품질과 고감도의 색상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네일샵에서 선호하는 명품 네일 브랜드다. 루미가넷에서는 O.P.I 제품의 독점 수입 판매계약을 체결해 고품격 제품으로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루미가넷이란 이름은 luminous(빛나다)+garnet(돌, 보석)의 합성어로 지치고 거칠어진 돌이 루미가넷의 전문가들을 통해 빛나는 보석으로 바뀌어서 세상에 나가고, 세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루미가넷 매장을 통해 다시 아름다운 에너지를 받은 멋진 홍보석으로 만들어 준다는 뜻으로 전성실 대표가 직접 지었다.
루미가넷은 국내 네일 시장 점유율 1위라는 자리를 지키며 글로벌 비즈니스와 다각적인 마케팅으로 다양한 소비자 계층과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네일 산업의 세계화를 목표로 네일 전문학원을 운영, 네일 아티스트 배출 및 전문적인 네일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네일 기술력을 해외에 수출해 나가고 있다. ‘초일류 미용그룹으로 세계를 정복한다’는 경영이념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한 전성실 대표는 23살에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기 위해 학업을 중단하고 브라질 아마존에 무전여행을 떠났다. 3개월을 아마존 강류에서 수렵 생활하던 당시, 통나무배를 타고 가다 악어에게 물려 손톱을 잃어버리는 사고를 당했다. 치료를 받기 위해 절단병동에 입원했는데, 그 곳엔 전부 다리, 팔 등 무엇인가 하나 잘린 환자들만 있었다. 전 대표는 “나보다 더 큰 것을 잃은 사람들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내 손가락 한 마디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런 독특한 경험이 지금의 네일업계를 움직이는 전성실 대표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당시 그는 손톱이 없을 때의 자괴감에 대해 고민했고, 핸디캡이 된 손이 미용적으로도 중요하겠다고 생각했다. “손톱이 없어보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손톱장사를 하냐”는 질문을 한다면, 그는 거꾸로 손톱 하나가 없어 보지도 않은 사람이 손톱의 소중함을 얼마나 아느냐고 반문한다. 그는 이런 고민 끝에 네일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길거리로 나가 한국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통계 수치를 낸 결과 3조원 이상의 시장 규모가 나와 압구정 신사프라자에 1호점 ‘SASSI(쌔씨)’를 오픈했다. 그러나 통계조사와는 달리 손님은 안 오고 6개월 만에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게 되었다. 전 대표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까 고민했지만 ‘내가 영주권을 가지고 있어 안 되는구나. 배수의 진을 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대사관에 가서 영주권을 반납하고 백화점의 문을 두드렸다. 끈기를 가지고 문을 두드리니 한 달 만에 소공동 롯데백화점 2층 에스컬레이터 옆 3~4평의 보이드 공간에서 다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당시 여성들의 휴게공간으로서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였고 점점 인기를 얻어 롯데백화점에 지점을 넓혀갔다. 이후 현대, AK, 신세계 등에도 직영점을 넓혀가 마트 안에서도 입지를 굳혀 호주, 인도네시아, 중국, 미국 등 해외 진출도 성공했다.

루미가넷, 건강한 아름다움을 최고지향으로 웰빙의 가치를 더한다
보통의 사람들은 신체 중 손을 가장 많이 쓰지만 손을 제대로 관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매니큐어(manicure)라는 단어는 라틴어로 ‘손’을 뜻하는 ‘manus’와 ‘관리’를 뜻하는 ‘cure’의 합성어다. 사람이 동물과 구별되는 것은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손이 자유롭고, 손을 써서 도구를 만들고, 도구를 통해 문명을 만든다는 것이다. 유일하게 사람만 쓰는 손. 이것을 관리하는 것이 네일케어다. ‘손발만 깨끗이 씻어도 바이러스의 노출을 90% 이상 막을 수 있다’는 말이 있듯 사람에게 손이란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것이다.
“‘네일 케어’란 이 시대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일의 기본입니다” 네일케어는 미용의 한 부분이지만 21세기 자기만족이 강해지는 시대에 밝은 사회와 문화를 이끌어가는 초석이 된다고 전 대표는 말한다. 그는 아침에 메이크업을 했는데 잘 받으면 하루의 분위기와 기분이 좋아지는 것처럼 여자들은 아름다움의 경험을 통해 긍정적 에너지를 얻는다고 설명했다. 모든 미용은 타인에 의해 아름다움이 규정되지만, 네일미용만큼은 자신이 먼저 아름다움을 인식하고 만족감을 얻는 유일한 분야라는 것. 자신의 눈으로 내 손이 예뻐지는 과정을 지켜보고 자기만족을 얻었을 때 아름다움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면 사회도 밝아진다는 것이다. 전 대표는 “집안에 와이프가 기분이 좋으면 집안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처럼 여성이 밝은 에너지를 발산할 때 사회가 밝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문화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중요한 것이 네일케어다. 경제적 불황기에 저렴한 사치품으로 상징되는 립스틱 판매량이 증가하는 현상인 ‘립스틱 효과’(Lipstick effect)가 최근 7~8년 전부터 하버드를 시작으로 ‘매니큐어 효과’라는 말로 바뀐 것이 그 증거다. 또한 네일케어는 건강과도 직결되어 있다. 헤어나 피부는 손상된 것을 회복시키는 개념이라면, 손과 발을 케어하는 것은 신체의 가장 마지막 혈류부분인 손끝과 발끝을 마사지해주므로 피의 헤모글로빈이 증가해 피의 순환을 원활하게 돕고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것이다. 손과 발 마사지를 계속 받으면 피로감도 줄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이것이 진정한 웰빙이다. 최근 몇 년 전부터는 기술과 디자인 중심의 네일아트 열풍이 불기도 했다. 전 대표는 “화학적인 성분을 써가면서 아트 디자인만 중시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OPI 핸드&풋 프로스파’를 통해 백화점 매장을 운영하는 한편, 전국 각지의 네일 전문학원과 미용제품 유통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의 네일 인프라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이를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음료문화로 국민건강의 시대 연다
우리나라에는 여자들만의 공간이 별로 없다. 여성들이 모여 쉽게 갈 수 있는 공간은 기껏해야 밥집과 커피숍뿐이다. 우리나라의 커피숍만 12만개. 사람들은 모닝커피 한 잔, 점심 먹고 커피 한 잔, 저녁에도 부담스럽지만 커피숍이 아니면 갈 곳의 대안이 없는 상태다. 이에 전 대표는 건강과 아름다움을 채울 수 있는 여자들의 새로운 문화공간을 고민했고 그렇게 탄생한 것이 카페 ‘아르고티(argo tea)'다. 인스턴트나 커피가 아닌 건강한 음료를 마시자는 전성실 대표의 생각에서 카페 ‘아르고티’ 아시아 1호점이 세워졌다. 아르고티는 2003년 시카고에서 시작돼 미국에서 ‘티업계의 스타벅스’로 불리고 있는 티 전문 업체다. 대치동에 위치한 아르고티 1호점은 O.P.I 네일샵과 함께 있어 네일아트를 통해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맛있고 건강한 음료 한 잔을 먹을 수 있는 웰빙의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는 아르고티를 창업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티(Tea)’의 개념과 이미지를 바꾸는 작업을 꼽았다. ‘티’라고 하면 통상 올드하고 느린 느낌에 요즘 시대와 맞지 않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아르고티는 이런 개념을 뒤집었다. 빠르고 맛있고 건강하고 카페인도 없는 차로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젊은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낸 것. 그는 티를 기본으로 토핑을 섞어 맛있는 칵테일 차를 만들었다. 티백이나 티 파우더 또는 인공 감미료나 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자연의 원료와 원액을 그대로 우려내 토핑을 섞어 건강적 효능은 물론 맛까지 있는 웰빙스러운 음료인 것이다. 전성실 대표는 “현재 잠실 롯데월드몰에 아르고티가 입점해있고 올해 압구정과 대전 갤러리아 오픈을 시작으로 7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면서 “아직은 초기 비즈니스 단계지만 대한민국의 새로운 음료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츄럴, 오가닉, 웰빙을 핵심으로 커피 시장의 대안을 제시하는 하나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아르고코리아는 아시아 판권을 가지고 한국적인 우리만의 독특한 음료를 만들어 메뉴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르고티는 대한민국에 없었던 유일한 음료를 선보이며 ‘영 프로페셔널 걸(young professional girl)’들을 기다리고 있다.

적극적인 기부활동으로 세상의 모든 문을 연다.
루미가넷은 기업의 이윤으로 취약계층의 사회서비스와 일자리 제공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적 목적과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2009년 루미가넷 옥토재단을 설립했다. “기업의 존재 목적은 사회에서 얻은 것을 돌려주는 것”이라는 전 대표의 뜻에 따라 재능은 있지만 꿈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옥토장학재단이 있다. 전 대표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웠던 유학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단을 설립했다”면서 “옥토장학재단에서 100억을 기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선교 사업으로 매출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그는 고려신학대학 1,500권의 도서기증, 고려신학대학 대학원 개교 60주년 기념 역사박물관 개관 기부로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옥토재단은 2019년 미혼모 사회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전 대표는 “미혼모들에게 손·발 케어 기술을 가르쳐서 일자리를 만들어주면 사회적으로도, 복지적으로도 좋은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라면서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원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히며 미혼모 사업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기업 마인드처럼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전성실 대표. 각박하고 지친 사회에서 많은 이들에게 소확행을 주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더 많은 영역에서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뉴스앤매거진 파워코리아 대표 백종원  |  서울특별시 광진구 중곡동 162-3번지 2층  |  대표전화 : 02-466-5085  |  팩스 : 02-444-0454
대표메일/제휴광고문의 : bridgekorea@naver.com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백종원(bridgekorea@naver.com)  |  사업자등록번호 : 591-87-01957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종원
월간 파워코리아의 기사는 회사, 기관, 개인 등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 및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되며,
기사에 소개된 제품이나 서비스 내용을 보증하지는 않습니다.
Copyright © 2024 월간파워코리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