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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남북 단일팀이 일본을 꺾고 세계선수권 첫 승을 신고했다.

19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2019 제26회 국제핸드볼연맹(IHF) 독일-덴마크 세계선수권대회 21~24위 순위결정전 남북 단일팀(팀 코리아)과 일본의 경기가 열렸다.

앞선 조별리그에서 5전 전패를 기록해 순위결정전으로 밀려난 단일팀은 이날 전반을 12-14로 끌려갔다.

그러나 단일팀은 후반 30분 조태훈이 7m 던지기와 후반 31분 박광선의 득점으로 14-14 동점을 만들어냈다. 25-25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57분 조태훈, 후반 59분 강전구의 7m 던지기를 바탕으로 역전했고 결국 27-25로 승리를 얻어냈다.

이날 7골을 몰아친 강전구가 경기 MVP(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지난 16일(한국시간)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4차전에 이어 이번 대회 2번째 경기 MVP다.

한편 단일팀은 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21~22위 결정전을 끝으로 세계선수권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