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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과수원, 토양 맞춤 관리하세요
김송민 기자  |  mysong4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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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22  1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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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남=파워코리아데일리] 김송민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올해 고품질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 체계적인 토양관리를 실시하도록 당부하였다.

도 농업기술원은 과수원 토양 140지점을 2002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주기로 화학성 변동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과수 생육과 결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치환성 칼슘과 유효인산 등이 과잉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지역의 치환성 칼슘 평균 함량은 2002년도 4.2cmolc/kg에서 2018년도에는 7.1cmolc/kg로 증가하여 2002년 토양 pH가 5.6이었던 산성토양이 2018년 6.2로 중성화되었다.

치환성 칼슘 함량의 과잉 비율도 2002년도 24%에서 2018년도에는 56%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3년 주기로 무상 공급되는 석회질비료의 과다 사용에 의한 것으로 계속 비율이 늘어난다면 문제가 발생될 것으로 우려되었다.

또한, 2018년도 유효인산 분포 비율도 44%로 과잉 공급되었다.

유효인산과 치환성 칼슘 등 양분이 과다한 토양에서 작물을 재배할 경우에는 전체적인 영양 불균형으로 생육이 지연되고, 광합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결실불량, 품질 저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인산이 과잉되면 물줄기를 이루는 하천 등에 부영양화* 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과수의 건전한 생육과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서는 유기물 공급원으로 가축분 퇴비보다는 인산 함량이 적은 퇴비를 사용해야 한다.

*부영양화 : 강·바다·호수 등의 수중 생태계의 영양물질이 증가하여 조류가 급속히 증가하는 현상

또한 정책에 따라 무상으로 지원되는 석회질 비료도 무조건 사용할 것이 아니라 석회소요량 분석 결과에 따라 부족한 토양에만 적정량으로 사용해야 한다.

조현지 도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과수원에 있는 흙을 떠서 해당 지역 시군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에 의뢰하면 시비처방서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고, 이에 따라 비료와 퇴비의 무분별한 시용을 자제하고 적정량만 투입한다면 안전하고 품질 좋은 과일을 생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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