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남=파워코리아데일리] 김송민 기자 = 경상남도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오시환)가 25일(금) 오전 10시, 경상남도여성능력개발센터 3층 6강의실에서 2018학년도 초등학력인정 3년 과정의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제2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총 10명이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과정을 이수하여 졸업장 및 초등학력인정서를 받게 된다. 이수자는 60대 30%, 70대 70%로 평균연령은 71세이다.

특히 손두선 졸업생(1941년생, 만77세)은 최고령자임에도 불구하고 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꾸준한 노력으로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습자에게 수여되는 ‘노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다수상자는 정정순 졸업생(1943년생, 만75세)으로 3년 개근상 및 1년 개근상, 그리고 모범상을 수상했다.

초등학력이 인정되는 ‘성인문해교육’은 저학력․비문해 성인들에게 글자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뿐만 아니라 생활문해능력을 갖추게 하는 동시에 학력취득의 기회도 제공해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오시환 경상남도여성능력개발센터 소장은 “끈기와 인내로 배움의 과정을 마친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100세 시대를 맞아 성인학습자의 지속적인 학습기회 제공과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2014년,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지난해에는 12명, 올해는 10명이 학력인정자로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