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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울산 현대모비스가 전주 KCC를 누르고 3연승 행진을 달렸다.

6일 오후 3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KBL(프로농구) 5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의 경기가 열렸다.

현대모비스는 하승진의 높이와 이정현, 브랜든 브라운의 활약을 앞세운 KCC에 고전하며 1쿼터를 15-16으로 마쳤다.

2쿼터 중반 25-25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현대모비스는 이대성이 역습을 통해 빈 골문까지 돌파했고 차분하게 레이업으로 마무리해 역전했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KCC의 추격을 받았으나 42-3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도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섀넌 쇼터, 양동근, 라건아, 이대성이 돌아가며 득점포를 터트리며 3쿼터를 71-61로 끝냈다.

마지막 4쿼터에 현대모비스는 이대성의 맹활약에 힘입어 4쿼터 중반까지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지켰고, 94-86으로 앞선 경기 종료 22.9초 전 양동근의 3점포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현대모비스가 KCC를 97-86으로 제압했다.

앞서 올 시즌 KCC전 1승 3패로 열세를 보였던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렸고, KCC전 3연패도 끊어냈다. 시즌 32승째(10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2위 인천 전자랜드(27승 13패)와 격차는 4경기 차로 벌리며 1위 자리를 독주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가드 이대성이 29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펼쳤고, 라건아가 21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쇼터가 16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양동근이 15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화력을 지원하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KCC는 브라운(24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이정현(19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하승진(12득점 7리바운드), 마퀴스 티그(11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가 총 66점을 합작하는 등 좋은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현대모비스를 압도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