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노경빈 기자 = 배우 박해진이 차기작으로 드라마 '시크릿'을 선택했다.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15일 "박해진이 드라마 '시크릿'에 출연한다. 올 상반기 촬영 예정"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시크릿'은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숲에 모여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드라마 '피아노'(2001~2002), '건빵선생과 별사탕'(2005), '대물'(2010)의 오종록 PD와 '백설공주'(2004), '끝내주는 커피'(2010)의 이선영 작가가 뭉쳤다.

박해진은 극중에서 돈과 명예의 화신인 119특수구조대원 '강산혁' 역을 맡았다. 강산혁은 뛰어난 외모와 동물적 감각, 비상한 머리까지 지녔지만,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소방관 지원 봉사·기부 활동을 하고 있는 박해진에게 그 어느 역할보다 잘 어울릴 전망이다. 박해진은 지난해 소방청 명예소방관으로 임명돼 화재 안전 홍보영상 촬영을 하는 등 119구조대원과 인연이 적지 않다.

2006년 KBS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데뷔한 박해진은 드라마 ‘하늘만큼 땅만큼’(2007), ‘에덴의 동쪽’(2008), ‘열혈장사꾼’(2009), ‘내 딸 서영이’(2012), ‘별에서 온 그대’(2013), ‘닥터 이방인’(2014), ‘나쁜 녀석들’(2014), ‘치즈인더트랩’(2016), ‘맨투맨’(2017), 영화 ‘설해’(2015), ‘치즈인더트랩’(2018)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