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민산업(주) 김채홍 대표

국내건설시장에서 안전과 단열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면서 고성능 단열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국내외 대형건축물에서 잇따라 발생한 큰 화재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나면서 국내에서도 화재 안정성에 관한 법령이 계속 강화되고 있다. 또한 현대인들에게 웰빙이 행복한 삶에 기준의 척도로 여겨지며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한 개발이 모든 분야에서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 에너지절약에 이어 친환경 건축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에 최근 환경친화적이고 안전성, 편의성 및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친환경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의 여름과 겨울이 점점 길어지면서 단열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적이면서 자재의 효율을 높인 고품질의 단열재가 각광받고 있다. 단열 및 보온 건축자재 전문기업인 태민산업(주)은 바로 이러한 부분에서 산업 및 일상생활에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보온‧보냉 고품질의 프리미엄 단열재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기술력 인정받은 친환경 준불연단열재 ‘안타론’
‘2018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선정, 녹색건축인증 가점 인증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태민산업(주)은 단열 및 보온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산업분야에서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보온, 보냉 단열재인 친환경저방사단열재, 준불연단열재, 층간차음재, 결로방지시트, 바닥단열재 배관 및 덕트보온재 등을 생산하면서 최근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건설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태민산업(주)이 개발한 친환경 단열재 ‘안타론’은 불이 전혀 붙지 않는 세계최초 국내 유일한 PE(Polyethylene)발포체 소재의 준불연단열재이다. PE는 불에 매우 취약한 소재로 태민산업이 안타론을 개발하기 전까지는 세계에서 누구도 그것이 가능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국내 단열재 생산업체의 많은 제품들이 준불연인증을 받았지만, 국내 KS규정의 성능테스트를 합격한다고 하더라도 실제 현장에서는 불에 취약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실제로 40명의 사상자를 남긴 작년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건설현장의 화재사고도 화재에 약한 단열재가 피해를 더욱 크게 확산한 주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하지만 태민산업의 준불연단열재 안타론은 본지 기자가 직접 토치램프(Torch:금속 따위의 절단이나 용접에 사용하는 버너)를 사용해 불을 붙여보려 했으나 단열재가 뜨거운 온도를 견디지 못해 녹을지언정 불은 전혀 붙지 않았다.
또한 ‘안타론’은 불연성외에도 내수성‧내화학성‧탄력성이 뛰어나다. 사용 가능 온도가 광범위한 독립기포 구조로 되어 있어 열전도성이 낮아 보온효과가 우수하고, 장시간이 경과해도 단연성능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와 함께 얇은 두께와 우수한 단열성능으로 공간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음은 물론 두께가 얇고 연질의 제품을 구현해낸 덕분에 시공 시 잔재물을 최소화할 수 있어 비용 절감에도 크게 도움을 준다. 기존 PF보드보다 2배의 단열성, 약 40%의 총 공사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FITI시험연구원의 테스트결과: 총 방출열량 0.4~1.3(기준 8MJ/m2), 최대 열방출률이 연속으로 200KW/m2를 초과하시는 시간(초) 0초(기준 10초 이하), 시험체를 관통하는 방화성 유해한 균열, 구멍 및 용융 등의 생성은 없음, 가스유해성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용 쥐의 평균 행동 정지 시간(min)은 14.3초(기준 9분 이상)」

‘태민산업(주)과 한국신발피혁연구원(산업자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이 3년간의 연구 끝에 출시한 ’안타론’은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선정한 ‘2018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되었고, 녹색건축인증 가점 인증을 받으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녹색제품이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제2조, 제5호에 따른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품이다. 최근 자원의 낭비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국민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공공부문에서 녹색제품의 구매를 의무화하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의무(법 제 3조. 제6조, 제8조)-공공기관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품목에 녹색제품이 있는 경우, 녹색제품을 의무적으로 구매」 「녹색제품 구매촉진을 위한 협조(법 제 10조)-환경부장관은 녹색제품 구매촉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해당 공공기관의 장에게 조치를 요청」

녹색건축인증제도는 1등급에서 4등급까지 있다. 등급에 따라 정부로부터 지방세 감면, 건축물 기준완화, 환경개선 부담금 경감 취득세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데 태민산업(주)의 안타론은 녹색건축 가점 인증을 받음으로써 이와 같은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이는 KS인증보다 높은 인증단계로 친환경과 품질 부분에서 모두 월등히 뛰어나야만 받을 수 있다.

배관보온단열재, 국내 최초 ‘제품표준화 실현을 위한 특허’ 받아
고효율 복합단열재, 균일한 공기층 확보기술로 단열효과 극대화를 실현한 보강리브기술 (특허 제10-1792697호)
단열재에는 단열에 필요한 공기를 담은 그물 같은 망이 형성되어 있는데 그물망을 만들 때 자국을 낸 후 양쪽에서 이를 당긴다. 이때 중앙 부분이 힘을 더 많이 받게 되고, 위치에 따라서 그물망의 크기가 불균일하게 완성된다. 그러나 태민산업(주)은 보강리브 기술을 통해 그물망의 크기를 모두 균일하게 생산하였고, 그 결과 단열성과 시공성, 소음과 진동 차단의 면에서 타 업체의 단열재보다 우수한 고효율 복합단열재의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이밖에도 2015년 국내 최초로 규격표시 특허를 받은 배관보온단열재 역시 주목할 만하다.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배관보온재는 배관의 규격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야 하나 대부분 크기와 모양이 비슷하다. 보온재에 규격표시가 없을 경우에는 숙련공이 아닌 작업자가 이를 운송하거나 시공을 맡았을 때 심심치 않게 실수가 발생한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벽에 생기는 곰팡이도 배관과 규격이 다른 보온재를 사용하여 생기는 결로가 원인이다. 태민산업은 ‘제품표준화 실현을 위한 특허’(특허 제10-1347628호)를 받아 모든 배관보온단열재에 규격을 표시하여 현장의 자재관리에 효율성을 높이며, 각 건설현장에서 빠른 시간 내 오차 없는 시공할 수 있다.
이렇듯 국내 건설업계에서 안전과 효율, 친환경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태민산업의 우수한 제품들은 여러 공사 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대형 건설현장, 이동식주택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카라반의 제작까지도 태민산업의 안타론을 사용하며 그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내진설계 분야 기술력 향상 위해 연구·개발할 것”
사업에 대한 꾸준한 열정, 태민산업(주)의 기술력을 이끌어내
태민산업(주) 김채홍 대표는 매우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인테리어 전문 업체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해오면서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면서 실내건축디자인, 인쇄공학, 화학공학, 도시계획 네 가지의 전공학위를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교 교수로서 10년 간 재직하기도 한 그의 열정은 지금의 태민산업(주)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을 축적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채홍 대표는 “2012년 태민산업(주) 설립 이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2018년 안타론을 런칭한 이후 현재 건축자재로서 준불연단열재 판매 1위다. 안타론은 국내 단열재 업계에서 유일하게 친환경제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2018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됨으로써 저희 기술이 또 한 번 인정받게 되었다. 화재에 강한 단열, 불이 붙지 않는 단열재 생산을 위해 그 동안 고생한 결과가 빛을 발하는 것 같다. 태민산업은 더욱더 연구개발에 매진하여 정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축단열재를 생산할 것이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또한 태민산업(주)은 앞으로 해외공장 설립과 함께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지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내진설계 분야의 기술력 향상을 연구 개발하고자 하는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