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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남달라’ 박성현(솔레어)이 2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12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박성현은 랭킹 평균포인트 6.74점을 획득해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랭킹 평균포인트 6.42로 2위에 오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0.34점 차로 제쳤다.

앞서 박성현은 지난 3일 끝난 2019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지난 4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약 4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로 복귀했다.

여기에 지난 8일에는 필리핀에서 열린 LPGT(필리핀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회인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물오른 기량을 자랑했다.

특히 박성현은 이 대회에서 얻은 우승상금 15,000달러(약 1694만원)을 필리핀 자선단체에 기부하며 별명처럼 정말 남다른 행보를 보여주기도 했다.

박성현은 오는 22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2승이자 LPGA 투어 통산 7승을 정조준한다.

한편 세계랭킹 3위에는 랭킹 평균포인트 5.84점을 얻은 호주 교포 이민지가 자리했고, 4위는 랭킹 평균포인트 5.09점의 유소연(메디힐)이 위치했다. 5위는 랭킹 평균포인트 4.78점의 박인비(KB금융그룹)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