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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인 필치로 만들어낸 서각과 서예작품을 통해 세계와 소통최초 갑골한자의 성경적 연구해석으로 선교 활동 진행
안정희 기자  |  honesty58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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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4  15: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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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원(陶遠) 송태정 작가

나무를 깎아 글을 새기는 서각(書刻)은 그 소재가 되는 나무의 종류와 글씨의 모양에 따라 보는 사람들에게 전혀 다른 상념을 불러일으킨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모습을 고스란히 지켜나가는 전통서각과 색채의 도입, 또는 더욱 다양한 글씨체를 도입하여 새롭게 만들어낸 현대서각으로 분화된 서각은, 역시 우리의 전통예술 중 하나인 서예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이 둘 모두 글씨를 사용하는 예술이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그것을 만들어내는 과정에는 수많은 차이점이 존재하고 있다.
도원(陶遠) 송태정 작가는 오랜 기간 서예와 서각, 그리고 또한 고대문자인 갑골문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자신의 작품 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전파하는 대표적인 작가다.

1987년부터 서예와 서각의 길 가며 독특한 창작 작품 만들어
송태정 작가는 예술의 고장 진도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이루지 못한 꿈을 위해서 어렸을 적부터 붓을 들고 서예를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정통 서예가의 길로 가기 위해 우리나라 서예계의 최고의 권위를 가지신 여초 김응현 선생의 제자 고강 유병리 선생으로부터(한국서각협회 고문), 1987년 당시 동대문에 있었던 흥인서예학원에서 철저하게 가르침을 받았다. 그리고 당시 현대서각이 태동할 즈음이어서 현대서각협회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계시던 선생님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들이 지금의 송 작가가 탄탄한 서예실력과 함께 서각의 작품 세계에 있어서도 완성도가 높은 독창성을 발휘하는 작가로서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부단한 노력은 헛되지 않아 대한민국서예대전의 연이은 특선과 서울서예대전 우수상, 한국미술제 대상 등으로 이어졌고, 그리고 그는 독창성을 인정받아 한국예술대제전의 심사위원장과 전라남도미술대전 운영 및 심사, (사)한국서예협회 서각분과위원, (사)한국서각협회 이사 및 전남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과 (사)한국미술협회 이사로서 무려 3개 단체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아 현재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작가이다.

송 작가의 작품 세계와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추구하는 인문학적인 노력
그는 다른 작품보다 몇 배가 힘들지만 재료를 관통시키는 투각((透刻)을 선호하며, 기와와 점토를 이용한 작품과 나무와 화선지를 이용한 작품의 조화도 그만이 가지는 독특성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전통 서예를 배웠지만 전통서예의 딱딱한 작품보다는 모든 작품에 공간과 쉼을 줄 수 있는 현대적인 감각을 지닌 창작 작품을 위해서 애쓰는 작가이기도 하다.
송 작가도 노력을 중요시하기는 하나 무엇보다도 작품의 완성도에 대하여는 많은 분야의 것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소동파의 이 시구를 좋아한다. “퇴필성산미족진 독서만권시통신(退筆成山未足珍 讀書萬卷始通神) 즉, 닳아 떨어진 붓이 산을 이루는 노력이 있어도, 수많은 책의 경험을 통해서 내 것이 될 때에 비로소 완성도가 높은 진귀한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의미이다.
많은 사람들은 서각 하면 많은 땀과 노력과 힘든 것을 생각하게 된다. 그렇지만 송 작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한 고뇌에 집중해 놓으면, 나머지 글을 새겨 파고 채색까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은 놀고 즐기면서 고뇌하여 준비한 그것을 완성하여가는 과정으로 보기 때문에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과정이지 전혀 힘들지 않은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또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있다. 처음에는 모방해서 배워야 하나 나중에도 선생의 작품을 그대로 모방만 하고 있는 것은 수많은 작품을 복사하는 일이지, 나만의 작품을 창작해 낼 수 없다. 또한 나만의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좋은 작품들을 참고하고 연구하며,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낸 후에야 나만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만들어야 생명력이 오래가는 작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의 작품 안에서는 독특한 생명력을 가진 글씨들이 춤을 춘다. 서예와 서각을 막론하고 전통적인 맥락과는 조금 다르지만 독창적인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다수의 작품들이 그가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아올 수 있었던 비결이다.

<유럽 크리스챤 신문>과 <실로암선교신문>을 통해 갑골한자 해석 연구 연재 중
서예와 서각예술가이면서 땅 끝 해남에서 25년째 목회하고 있는 작가는 <한자의 원어인 갑골문을 알면 성경의 진리가 보인다>라는 제목으로 4천 부가 발행되는 독일의<유럽 크리스천 신문>에 연재를 하여 전(全)유럽과 중동, 아프리카까지의 독자와 만나고, 또한 전북 전주에서 매주 7천 부 가량 발행되는 <실로암선교신문>에 연재를 하며, 전 세계 1만 명이 넘는 독자들을 만나고 있는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 그는 이것이 완성되면 책자로도 펴내서 14억의 중국과 한자를 쓰는 문화권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과 목회자들의 손에 전해져 그들이 전하는 생명의 복음이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데 쓰임 받는 것이 그의 간절한 소망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한자를 성경적 관점에서 해석한 책자는 있었지만 중국 최고의 권위를 가진 학자들의 주장과, 세계 최초의 문명인 수메르와 모든 고대 문명과 더불어 한자의 원어인 갑골문을 통해서 해석하는 이 방대한 작업을 시작한 것은 송 작가가 세계 최초다. 그는 지금까지 16년 동안 중국의 전문서적과 국내의 번역 및 국내서적, 그리고 세계 고대문명에 대한 연구에 대한 300권의 서적을 통해서 통쾌하게 성경적인 사실을 한자로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최초의 문명 수메르와 중국 고대문명을 아우르는 역사적 기록에 근거한 한자적 해석
진시황제의 분서갱유를 통해 농업, 의학, 점술, 진서(秦書)를 제외하고는 역사의 기록들이 불살라져 버리고(B.C 213년), 한 무제를 통해(B.C 136년) 유교의 국교화가 되었지만, 중국고대 기록에는 여전히 성경적인 사건과 수메르에서부터 전해져 온 고대의 수많은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중국의 학자들은 자기들만의 중화사상 안에서 해석하기 때문에 그 원래의 뜻이 지닌 의미를 해석하지 못한다. 20세기 최고의 수메르 학자인 새뮤얼 노아 크레이머가 말한 수메르는 대홍수 이후 노아의 큰 아들 셈족이라고 한다. 전세계 고대 문명을 연구한 학자들은 이들이 모두 수메르 문명에서 전해진 ‘하나의 문명 공동체’라고 한다. 이것 안에서 해석을 하면, 중국 최초의 갑골한자도 수메르 문명에서 전해진 대홍수, 창조, 타락, 희생제사, 메시야에 대한 고대 점토판의 기록과 비교하여 보면 성경의 퍼즐과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게 된다.
갑골문의 종사(宗師)라고 일컬어졌던 호후선(胡厚宣)이 16만 편의 갑골문을 연구하고 난 다음 ‘갑골문의 상(商)나라 시대의 가장 큰 신앙의 특징은 하나님 제(帝)의 숭배’라고 했고, 우리는 제사 하면 조상제사만 있는 줄 아는데, 그들이 B.C 1250년 전에 드린 제사는 바로 하나님 제(帝)에게 드린 제사가 가장 중요한 제사였다.
예를 들면 갑골문의 사랑 애(愛)자는 방주 설계도를 주고 있는 하나님의 손과 그것을 받는 노아의 손이 그려진 글자인데 거기에 그들을 살리려고 하는 마음(心)이 담겨 있는 글자가 바로 사랑 애(愛)자다. 그리고 예수님을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하는데, 한자에서 고(羔)자가 불(灬火)에 어린 양(羊)이 태워져 속죄를 이룬다는 글자이며, 하나님에게만 고유 대명사로 쓰인 제(帝)자는 희생제물을 태우기 위해서 쌓아 놓은 수많은 장작 모양인데, 그 위에 희생제물을 태워 드리면 하늘에서 받으시는 분이 하나님이라고 해서 나온 글자가 바로 하나님 제(帝)자다. 그리고 착할 선(善,譱)자는 불에 익힌 양의 고기를 먹으면서 그 양의 희생을 기념하여 말하고 있는 글자가 착할 선(善)자다.
그는 중국 최초의 남자와 여자인 복희와 여와가 아담과 하와라는 사실과 전설의 유토피아 에덴과 중국의 곤륜산이 같은 곳이라는 것, 대홍수의 노아와 우(禹) 임금이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해결하지 못하면, 아무리 한자를 가지고 성경적 해석을 내놓아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송 작가는 수메르의 기록과 중국 고대전승의 기록을 일치시키는 작업을 시작해서 완성하기에 이르렀다.
중국 최초의 남자 신으로 불리는 반고가 아담이라는 중국학자 하신의 분명한 학문적 증거와 수메르를 ‘검은 머리의 사람들’이라고 했는데, <서경>의 기록에 순 임금 때 그 백성들을 ‘려민(黎民), 검은 머리의 백성들’이라 한 것과 <산해경>에는 전설의 곤륜산(유토피아)이 바로 적수(赤水:홍해) 뒤에 흑수(黑水:흑해) 앞인 아라라트 산인 증거가 분명히 있고, 중국 고대 최초의 남자인 복희와 여자인 여와가 바로 아담과 하와라는 수많은 증거와 대홍수를 다스린 우(禹)가 바로 노아라고 하는 사실은 세계적인 인류학자 조지프 캠벨을 통해서도 증명했는데, 이 모든 것을 아울러서 해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 많은 작가들은 스승이 호를 지어준다. 그런데 도원은 자신이 고등학교 때 지은 아호를 즐겨 쓰고 있다. 그가 호를 도원(陶遠)이라고 지은 것은 질그릇을 정성스럽게 만드는 도공(陶工)처럼 그의 예술 세계를 멀고 깊게(遠) 해야겠다는 마음에서 짓고 작품의 세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과 함께 멀지 않은 시일 내에 개인전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송태정 작가는 자신의 작품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굳건한 포부를 가진 이 시대의 신지식인이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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