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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범경기에서 타점 1개를 기록했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 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강정호는 오늘 피츠버그의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경기 초반부터 강정호의 출발이 좋지 못했다. 1회 초 수비에서 무키 베츠의 땅볼 타구를 잘 잡아낸 강정호는 부정확한 송구로 실책을 범했고, 이로 인해 베츠는 2루까지 안전하게 진루했다. 강정호의 실책으로 출루한 베츠는 샌디 레온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성공했다.

강정호는 첫 타석이었던 2회 말 1사 1루에서 3루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해 에릭 곤잘레스의 땅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강정호는 제임슨 타이욘의 중전 안타 때 홈으로 쇄도했으나 아웃됐다.

4회 말 무사 2, 3루 찬스에서 강정호는 3루수 땅볼로 타점을 추가했고, 6회 말에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강정호는 8회 초 수비 때 교체됐다.

이날 강정호는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타율은 0.200(25타수 5안타)에서 0.179(28타수 5안타)로 하락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보스턴을 8-1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