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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파이널 보스'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가 시범경기에서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오승환은 콜로라도가 6-3으로 앞선 8회 초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등판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필립 어빈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좋은 출발을 보였고, 이어 카일 파머와 코너 조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1이닝을 깔끔하게 지워냈다.

오승환은 오늘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2.71에서 10.80으로 낮췄고, 시범경기 2번째 홀드를 수확했다.

여기에 지난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이날까지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컨디션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한편 콜로라도는 신시내티를 6-3으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