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노경빈 기자 = 가수 백예린이 2년 3개월 만에 발매한 새 앨범으로 음원차트에 돌풍을 일으켰다.

백예린이 18일 오후 6시에 공개한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Our love is great(아워 러브 이스 그레이트)'의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는 19일 오전 9시 현재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엠넷, 벅스,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총 6개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번 앨범 수록곡들이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백예린이 새 앨범을 발매한 건 지난 2016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송 'Love you on Christmas'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는 '관계 안에서 서로 의도치 않게 피어난 불안함은 우리 잘못이 아니며 결국 그것은 우리를 더 크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관계'에 대한 백예린의 생각을 담은 곡으로 몽환적인 음색과 멜로디가 특징이다.

'Our love is great'는 총 7개의 곡이 수록됐다. 백예린이 영화 '마녀와 메리의 꽃'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만든 '야간비행(마녀의 꽃)'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선공개했던 '내가 날 모르는 것처럼' 등이 담겼다.

백예린은 전날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가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룬 것 하나 없다 해도 이렇게 사랑받고 기대받고 기다려주는 분들 덕에 이것저것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과분한 사랑과 존중,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예린은 15살이었던 2012년 소속사 동료인 박지민과 결성한 듀오 '15&(피프틴앤드)'로 데뷔했다. '15&' 활동을 통해 'I Dream', 'Somebody', '티가 나나봐', 'Sugar' 등 히트곡을 만들어냈고, 이후 2015년 11월 첫 미니앨범 'FRANK'를 통해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우주를 건너', 'Bye bye my blue' 등을 히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