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자유한국당은 29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사퇴에 관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즉각 대국민사과를 하고, 이와 같은 사례가 또 있는지 전수조사 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집값만은 잡겠다며 서민들이 빚을 내어 내 집 하나 마련하겠다는 것도 막아서던 정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 서민 코스프레에 편향된 시각으로 과거 정권 비판만 하던 현직 기자 출신 김의겸이 청와대에 들어온 지 고작 5개월 만에 한 짓이 26억짜리 재개발 부동산 투기"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이어 "잘 살고 있던 집의 전세보증금을 갑자기 모두 빼내 갭투자에 나섰다는 것도 우스운 일이지만, 서민들은 엄두도 못 낼 거액의 은행 빚을 손쉽게 대출받아 재개발 투자에 나섰다는 것만으로도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일"이라고 강조했다.

민 대변인은 "청와대의 관사 제공은 대통령의 총신(寵臣) 김의겸의 노후대책 갭투자 베팅을 위한 대통령의 선물이었던 것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은 지난해 4월에 열린 싱가포르 1차 미북 정상회담 이후 정부가 추진과 표류를 반복하던 시점이었던 지난해 5~6월 당시 김 대변인이 '청와대 이후 노후대책'을 위한 투기에 목매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정도면 투기가 아니라 확신이다. 확신이 있지 않고서야 전세보증금을 모두 빼내 수십억 단위 빚을 보태가며 투기를 하는 일은 없다."라며 "김의겸의 확신은 도대체 어디서 비롯된 것이냐"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7일 공개한 '2019년도 정기 재산 변동 사항'에서 김 대변인은 지난해 7월 서울 흑석동의 2층 건물을 25억 7,400만원에 매입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10억 원 가량의 은행 대출을 포함해 무려 16억 원에 가까운 빚을 내면서까지 매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김 대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김 대변인은 29일 오전 청와대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그럼에도 메시지에서 아내의 결정이었다고 해명해 여당을 제외한 4개 야당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자유한국당은 29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사퇴에 관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즉각 대국민사과를 하고, 이와 같은 사례가 또 있는지 전수조사 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집값만은 잡겠다며 서민들이 빚을 내어 내 집 하나 마련하겠다는 것도 막아서던 정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 서민 코스프레에 편향된 시각으로 과거 정권 비판만 하던 현직 기자 출신 김의겸이 청와대에 들어온 지 고작 5개월 만에 한 짓이 26억짜리 재개발 부동산 투기"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이어 "잘 살고 있던 집의 전세보증금을 갑자기 모두 빼내 갭투자에 나섰다는 것도 우스운 일이지만, 서민들은 엄두도 못 낼 거액의 은행 빚을 손쉽게 대출받아 재개발 투자에 나섰다는 것만으로도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일"이라고 강조했다.

민 대변인은 "청와대의 관사 제공은 대통령의 총신(寵臣) 김의겸의 노후대책 갭투자 베팅을 위한 대통령의 선물이었던 것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은 지난해 4월에 열린 싱가포르 1차 미북 정상회담 이후 정부가 추진과 표류를 반복하던 시점이었던 지난해 5~6월 당시 김 대변인이 '청와대 이후 노후대책'을 위한 투기에 목매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정도면 투기가 아니라 확신이다. 확신이 있지 않고서야 전세보증금을 모두 빼내 수십억 단위 빚을 보태가며 투기를 하는 일은 없다."라며 "김의겸의 확신은 도대체 어디서 비롯된 것이냐"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7일 공개한 '2019년도 정기 재산 변동 사항'에서 김 대변인은 지난해 7월 서울 흑석동의 2층 건물을 25억 7,400만원에 매입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10억 원 가량의 은행 대출을 포함해 무려 16억 원에 가까운 빚을 내면서까지 매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김 대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김 대변인은 29일 오전 청와대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그럼에도 메시지에서 아내의 결정이었다고 해명해 여당을 제외한 4개 야당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